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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는 황장엽 망명사건 출현
<손광식의 '1997 비망록'> (3) '깃털'은 구속되고
한보사태 발생 스무하루가 되는 날, 신문 방송은 일제히 정치권의 뇌물수수자를 밝히고 나섰다. 우선 신한국당의 정재철 당의장, 그리고 상도동 가신 출신 홍인길의원 두 사람이 구속되었다. 3명의 은행장이 구속된 이후 검찰의 ‘쿼타 채우기’가 시작된 것이다. 또 하루가
손광식 언론인, 프레시안 고문
2002.10.14 09:00:00
권력과 재벌의 '포괄적 계약'
<손광식의 '1997 비망록> (2) 원죄
2. 원죄 한보사태는 경제적 사건임에도 사회적 반응은 부정부패에 대한 격렬한 비판으로 증폭되었다. 정치권력은 예의 문법대로 ‘희생양들’을 사회적 단두대에 내 세우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더 큰 실체를 감추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스스로 부패를 드러내야 하
손광식 본지 고문
2002.10.12 09:05:00
'1997년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손광식의 '1997 비망록'> (1) 한보 부도의 폭음
2002년 지금 상황도 결코 1997년 못지 않다. '권력'을 향한 각 정파의 극한대립이 계속되고 있고, 요즘 들어선 일각에서 '세계공황'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로 국내외 경제의 돌아가는 모양새가 간단치 않다. 위기의 시대, 혼란의 시대다. 이럴 때 1997년은 또
손광식 언론인ㆍ프레시안 고문
2002.10.11 14: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