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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차입금의존도 7년 만에 최고…성장지표·수익지표 다 나빠졌다
외부 차입금 의존도 2016년 이후 가장 커져
올 1분기 기준 한국 기업들의 차입금의존도가 7년 만에 가장 컸다. 기업들의 수익성은 급격히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분기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보면, 올 1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이하 외감기업)의 차입금의존도는 전분기(25.3%) 대비 0.7%포인트 오른 26.0%였다. 이는 7년 전인 2016년 1분기(26.2%) 이후 최고치였다.
이대희 기자
2023.06.20 14:14:49
화석연료 수입 줄인다는 간명한 접근을 피할 이유가 없다
[초록發光] 소비 말단 온실가스 배출 규제로는 한계 명확
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우리의 절망도 더 깊어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지구 기온 상승 1.5도 목표를 지키기 위해서, 최대한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량(이를 탄소예산이라고 한다)을 계산해놓고 있다. 과학적 불확실성 때문에 탄소예산의 추정치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를 참고하는 것이 최선이다.
한재각 기후정의동맹 집행위원
2023.06.20 14:03:04
이창용 "한은, 가계부채 안 올라가도록 관리 필요…정부도 공감"
물가 전망에는 "근원물가 안정세 둔화…당분간 물가 목표 웃돌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가계대출과 관련해 정부 당국과 "가계부채 비율이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가진 '6월 물가안정 목표 상황 점검' 기자회견에서 가계부채 관리의 중요성을 이 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유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나 다만
2023.06.19 16:37:19
'60세 이상 여성' 취업자 늘고, 20대 취업자 노인들보다 적었다
지난달 고용률은 최고 수준이었지만…고령 여성 취업자 증가세만 두드러져
20대 고용률이 60대 초반 은퇴 연령의 고용률보다 낮았다. 정부가 만든 일자리로 고령층 고용률은 올라갔지만 청년 취업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모습이 관측됐다. 전체 취업자 증가세는 '60대 이상-여성'이 이끌었다. 고령층 여성 노동자가 급증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20대(20~29세) 615만5000명
2023.06.15 10:53:11
돈 없다던 윤 정부, 작년 정부 예산 미집행액 2014년 이후 최대
나라 살림 주무부처인 기재부 불용액이 정작 가장 커
지난해 정부가 안 썼거나 예산을 잡아놓고도 쓰지 않은 돈이 2014년 이후 가장 많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적자 재정으로 인해 나라 살림이 어렵다는 게 현 정부의 주된 입장이었는데, 정작 정부는 예산을 쌓아놓고 쓰지도 않았다. 그만큼 정부 돈이 투입돼야 할 사업에 적절한 투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14일 나라살림연구소가 발표한 브리핑 자료를 보면, 작년 정
2023.06.14 14:59:03
한국 세계 최초 AI 입법? '선 허용-후 규제'하자고?
[기고] 이미 우리 삶에 침투한 AI 규제 논의, 이제부터 시작이다
인공지능(AI )이란 단어는 더 이상 일부 과학자의 논문이나 SF소설에만 등장하지 않는다. 이미 많은 기업이 AI 모델에 기반한 서비스들을 출시했고 생활 곳곳에 이러한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다. 학술용어인 인공지능이 이렇게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게 된 것은 인공지능에 관한 여러 분야 중에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그중에서도 딥러닝
문근영 녹색당 ICT위원회 공동운영위원장
2023.06.14 13:24:00
미 기대인플레율 '2년來 최저'에 한은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커졌으나…
장기 인플레 전망치는 오히려 올라…한은 결정에도 중대 변수 될 듯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나왔다. 2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더 커졌다. 다만 미국의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오히려 높아졌다는 게 변수다. 대외 요인이 자극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으리라는 전망 또한 힘을 받게 됐다. 미국의 금융정책이 이에 따라 오리무중에 들어가면서 앞
2023.06.14 07:04:41
한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 오히려 통화량 316조 원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상 정반대 효과…"본원통화량도 증가" 지적
한국은행이 장기간에 걸쳐 기준금리를 끌어올렸지만, 시중 통화량은 오히려 크게 증가했음이 확인됐다. 세계가 글로벌화 시기 장기간에 걸쳐 유지된 유동성 거품을 걷는 가운데, 한국은 오히려 정반대 행보를 보인 셈이다. 13일 KBS 라디오 <홍사훈의 경제쇼>에 출여한 최배근 건국대 교수(경제학)는 "한국은 막다른 골목에 몰리고 있다"며 "(시중 유동
2023.06.13 21:20:23
한국기업 30% 이상 '좀비 기업', 번 돈으로 대출 이자도 못 갚아
작년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비중 35.1%
한국 기업 10곳 중 3곳 이상이 번 돈으로 대출 이자도 못 갚는 '좀비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 자료를 보면, 조사 대상 기업의 35.1%의 지난해 이자보상비율이 100퍼센트(%) 미만이었다. 전년(2021년) 34.1%에서 1.0%포인트 올라갔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2023.06.13 17:29:39
올 상반기 계약한 서울 전세 아파트 절반 이상이 '역전세'
중구·동작구·서초구에서는 60% 이상이 역전세…대출 규제 완화로 문제 해결?
올해 상반기 전세 계약을 체결한 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의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와 부동산R114 배포 자료를 종합하면, 2021년 상반기 거래 후 2년이 지나 올해 상반기 거래된 서울의 아파트 전세 계약 물건 3만7899건의 54%인 2만304건이 직전 계약보다 전셋값이 하락한 역전세였다.
2023.06.12 1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