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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팡'은 불매운동이 아니라 새로운 '혁명'이다
[박세열 칼럼] 부품이 된 인간, 알고리듬의 채찍을 든 기업
다들 탈팡이라는 것을 하고 있다. 다른 한쪽에선 무의미한 불매운동이라 코웃음친다. 맞다. 단순한 불매운동이라면 우린 과거 수많은 실패 사례들을 열거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게 조선일보, 삼성 불매운동이다. 불매운동은 기업의 재화와 서비스 구매를 보이콧함으로써 그 기업에 항의하는 방식이다. 'NO재팬'은 기업을 상대로 한 게 아니라서 조금 성격이 다르다. 오히
박세열 기자
2025.12.27 07:04:53
한은 "고환율로 인해 내년 물가 상승 압력 올라가"…2.3%까지 오를수도
한국은행이 고환율로 인해 내년에도 물가 상승 압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25일 발표한 <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안> 보고서에서 "높아진 환율, 내수 회복세 등으로 (물가) 상방 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며 "향후 물가와 성장 흐름 및 전망 경로상 불확실성, 금융안정 측면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금리 추가
이대희 기자
2025.12.26 06:30:04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직원 확인…개인정보 제3자 전송 사례 없어"
쿠팡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확인해 유출에 사용한 모든 장치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5일 쿠팡은 "디지털 지문(digital fingerprints) 등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고, 유출자는 행위 일체를 자백하고 고객 정보에 접근한 방식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5.12.25 17:35:04
치솟던 환율 꺾였다…원달러환율, 통화당국 강력 개입에 하루만에 33.8원 급락
1490원선에 바짝 다가갈 정도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24일 통화당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8원 급락한 1449.8원으로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3년 1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전 거래일보다 1.3원
2025.12.24 16:57:38
中, 5대 전통 제조업에서 한국 추월했다…한국은 반도체 경쟁력만 강화
한국의 5대 주력 제조업 분야 중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분야가 전부 중국에 추월당했다. 중국은 자동차, 기계, 철강·비철금속, 화학공업 등 4개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을 모두 추월했다. 23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낸 보고서 <5대 주력품목 한·중·일 수출경쟁력 비교>에 따르면 2019~2024년 5년간 한국은 반도체 분야에서만
2025.12.24 06:08:19
'사면초가' 쿠팡…국세청 특별세무조사에 주주 집단소송까지
국세청 조사4국, 쿠팡CFS에 조사요원 투입
새벽배송 노동자 과로사,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쿠팡을 대상으로 국세청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22일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본사 등에 조사요원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예치하고 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주로 비자금 조성, 탈세 의혹 등이 있을 때 착수하는 조
허환주 기자
2025.12.22 14:33:40
월세 급등·물가 상승세에…가계 사교육비 지출,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첫 감소
한국인의 사교육비 지출이 코로나19 펜데믹 시기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반면 서울아파트 월세 상승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고물가 시대에 집값 부담이 커지면서 가계가 좀처럼 줄이지 않는 사교육비 씀씀이까지 줄인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혼 자녀가
2025.12.22 05:28:47
SR-KTX 통합…코레일이 "철도 독점" 했다고 말하던 국토부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철도 성장을 가로막은 대못을 뽑아내다
지난 12월 8일 국토교통부는 고속철도 통합을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철도의 성장을 가로막았던 대못 하나가 뽑히게 되었다. 2012년 이명박 정권의 수서발 고속철도 민영화 추진과 2013년 박근혜 정권의 SR 추진 과정부터 철도경쟁체제의 문제를 비판해 온 필자로서는 만감이 교차하는 심정이다. 2013년 수서고속철도 설립과 2016년 SR 개통 당시 언론마다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5.12.20 15:05:55
국세청, 국세 행정에 'AI 접목' 미래 청사진 내놓는다
19일 국세행정개혁위원회에서 논의…개청 60주년 맞아 발표 계획
국세청이 국세 행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등 '개청 60주년'을 맞아 미래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국세청(임광현 청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세행정개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AI 전환 등 미래 혁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위원장 최종원)는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발전 방안, 세무조사 공정성·투명성 확보 방안
2025.12.19 19:19:55
'철도 납품 지연'에 "사기당한 것 같다"던 李대통령…문제는 '최저가 낙찰제'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일단 먹고, 계산은 나중에" 식의 경쟁 구도
현재 진행 중인 대통령 업무보고 과정에서 한국철도가 안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가 드러났다. 바로 철도차량 산업 분야가 처한 현실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다원시스가 납품을 지연했음에도 열차 계약금의 절반 이상이 이미 지급된 점을 두고 "정부 기관들이 사기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산업인 철도는 전국적 망을 가
2025.12.19 05:4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