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01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김보현
kbh9100@naver.com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르포] 꽃은 없고 행사만 남은 영광·함평 꽃 축제…"앙꼬 없는 찐빵"
이상 기후에 가을꽃 개화시기 늦어 관광객 실망
"'상사화'를 보러왔는데 꽃을 볼 수 없으니 '상상화' 축제가 됐네요." 13일 막을 올린 전남 영광 불갑산상사화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이 전한 말이다. 이곳은 8~9월에 만개하는 가을꽃이 이상기후로 인해 채 피어나지 못해, 꽃이 실종된 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함평군은 제25회 함평 모악산꽃무릇축제를 지난 12일에 개최해 15일까지 운영한다. 영광군은
김보현 기자(=영광·함평)
광주 동구, 하반기부터 노후주택 수리 지원사업 시동
9~10월 모집…최대1200만원까지(90%지원·10%자부담)
광주 동구는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의 계획수립을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관내 노후화된 저층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를 지원해 주택의 성능을 개선하고 주거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지난해 집수리 지원 근거인 조례를
김보현 (=광주)
광주 남구, 추석 끝나고 '축제 시즌' 주말마다 개최
21일부터 10월 5일까지…남행열차 축제 등 3주간 7개로 풍성
이번 추석이 지나면 광주 남구 곳곳에서 축제 시즌이 시작된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백운광장과 대촌천, 푸른길공원 등에서 9월 셋째 주 토요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축제가 연달아 열린다. 가장 먼저 백운광장 일대 스트리트푸드존에서는 오는 21일 하루에만 3개 축제가 펼쳐진다. 먼저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구청년 동행 열차' 축제를 연다. 청년 대학생밴드
"명절 대목은 옛날 이야기"…광주 북구 말바우 시장 르포
차례 간소화·소량 구매, 무더위에 손님 줄어 명절 대목 실종
"추석 대목은 옛말이여. 명절이라고 많이 팔기 힘들제라." 12일 오전 광주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북구 말바우시장. 한가위를 앞둔 시장은 분주했다. 물품을 가득 실은 오토바이가 오가고 곳곳에서는 상인들의 호객 소리와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려 장을 보는 사람들의 흥정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하지만 시원찮운 매출에 상인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제사상에
김보현 기자(=광주)
광주 서구, 여성친화기업 3곳과 업무협약식 개최
환경개선사업비·인증현판·홍보 등 지원
광주 서구는 12일 서구청 나눔홀에서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식을 개최했다. 여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 근로자의 정규직 비율, 교육기회 부여 등 여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과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에 대해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선정 기업은 3곳은 유연근무제, 배우자 출산휴가제 운영을 통한 육아근로자 지원, 가족여가활동 지원 등의 노력을 인
광주 동구, 기독병원과 쪽방촌 의료봉사
취약계층 무료 검진, 전문 의료진 15명 참여
광주 동구가 광주기독병원과 의료취약지대로 꼽히는 쪽방촌과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에 나섰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동구와 광주 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광주기독병원이 지난 6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에서는 광주기독병원 의료진 15명이 이비인후과, 재활의
광주 남구, 28일 제4회 노대 에코 페스티벌 개최
'자연 속 울림, 어울림' 주제…다양한 체험·음악회 풍성
광주 남구 효천지구에서 도심 속 자연 힐링축제가 9월 마지막 주말에 열린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8일 노대동 물빛근린공원에서 제4회 노대 에코페스티벌이 막을 올린다. 이 축제는 자연과 힐링을 소재로 한 문화예술 공연을 위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 주제는 '자연 속 울림, 어울림'으로 1부 체험행사와 2부 음악회 무대로 나눠 오전부터 오
광주 찾은 한준호 民 최고위원 "호남홀대론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
"광주 현안 챙기겠다" 약속하며 정치 보폭 넓혀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2일 광주를 찾아 "호남홀대론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최고위에서 호남을 잘 챙겨가겠다"고 다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일한 호남 출신 최고위원 당선자로 감사인사를 드리기 위해 민주당의 뿌리 광주를 찾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호남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기사가 흘러
"이제 본선 채비"…10·16 곡성 군수 재선거 후보군 확정
민주당 조상래, 조국당 박웅두, 무소속 이성로·정환대 등 4파전
다음달 16일 치러지는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 나설 각 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확정됐다. 11일 정가에 따르면 이번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66), 조국혁신당은 박웅두 전 곡성교육희망연대 대표(56), 무소속으로는 이성로 전 목포대 교수(64), 정환대 전 전남도의원(64)이 각각 출마한다. 제8대, 10대 전남도의원과 곡성군의원
김보현 기자/김성주 기자(=곡성)
화장실에 출산한 아기 버린 20대 친모에 징역 10년 선고
재판부 "무책임하게 출산 후 조치 않아 피해자 삶의 기회 박탈"
광주지방법원 제12형사부(박재성 재판장)는 11일 아동학대범죄처벌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20대)에게 징역 10년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기관 취업제한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광주 서구 광천동 한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자신이 출산한 29주 미숙아를 변기에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