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7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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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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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해남 화산, 바닷물 역류로 모내기 끝낸 논 ‘날벼락’
지난 5일 배수갑문 관리소홀로 유입...관동마을 일대 80ha 피해
“발걸음이 무겁다 바닷물 역류로 모내기 끝낸 논 77마지기가 쑥대 밭이 됐다 뭘 해야하나, 30년 농부 인생에 할 일을 잃어버렸다” 지난 4일 밤과 5일 새벽 사이 해남 화산면 관동 일부 배수갑문이 열린 사고로 바닷물이 역류 돼 모내기를 끝낸 논들이 염수 피해를 입게 되자 망연자실 해 하며 쏟아낸 한 농부의 푸념이다. 이번 사고는 관리인이 관동
김영란 기자(=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