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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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뿌리는 농약은 '꿀벌 떼죽음' 만든 농약"
'꿀벌 떼죽음' 원인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발암 물질 대규모 살포 확인
서울시내 공원·가로수·궁궐 일대에 고독성 농약이 살포되고 있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특히 지난 겨울부터 논란이 된 '꿀벌 떼죽음'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도 대량으로 살포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서울환경연합은 21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청, 25개 자치구청, 문화재청, 국립공원공단, 서울시설
이상현 기자
진실화해위원회, 서울대 무림사건 인권침해 조사 개시 결정
29번째 조사개시 결정…서울대 무림사건 포함해 총 167건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가 서울대 무림사건 관련 인권침해 사건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19일 제37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울대 무림사건 등 167건에 대해 조사개시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 무림사건은 안기부, 보안사, 치안본부 등이 1980년 12월 군부독재를 타도하기 위해 진행된 서울대 집회
극한 폭염 겪는 영국…법원은 정부에 "탄소중립 이행 방안 설명하라"
英 법원, 정부에 온실가스 저감 정책의 구체 내용 의회 제출 명령
최근 영국의 전례 없는 폭염 원인으로 기후위기가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영국 정부를 상대로 낸 '기후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영국 정부가 제시한 탄소중립 시나리오 정책이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며 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영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고등법원은 1
독성물질 조사 제대로 안 된 용산공원, 9월 임시 개방해도 될까?
19일 '국민 건강 위협하는 용산공원 개방,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진행
지난 6월 10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시범 개방된 용산공원에 시민 4만6000명이 다녀갔다. 하루 2시간 씩 공원 출입 예약을 받았는데 그 예약 인원이 꽉 찼다. 문제는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용산공원 구역 일부에서 독성, 발암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는 점이다. 시범 개방 부지인 14번 게이트 인근 장군숙소, 스포츠필드 등 일부 구역은 한국
환경부, 원전 '녹색' 추진 방침에 환경단체 "개발부처 2중대냐"
18일 환경부 대통령 업무보고…원전 녹색분류체계 포함·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재설계
환경부가 원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그린 택소노미)에 포함하는 방침을 18일 발표했다. 원전 투자를 '녹색'으로 분류하겠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또한 앞서 발표한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 맞춰 원전 발전 비중을 상향하고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재설계하기로 했다. 원전 확대로 생기는 온실가스 감축 여유분을 산업 부문과 건설·폐기물 부문에 재분배
22년차 '퀴퍼질'…"이 짓을 왜 하냐고? 외롭지 않으려고"
[다시 만난 퀴어퍼레이드] ③ 처음, 다시, 그리고 계속 만나는 '퀴퍼'
3년 만에 광장을 찾은 서울퀴어문화축제엔 다양한 참여자들의 여러 이야기들이 공존한다. 2022년의 퀴어문화축제에서 <프레시안>이 만난 이야기들을 전한다. 서울 이태원의 레즈비언 바 '레스보스'에서 윤김명우 사장을 지난 14일 대면으로 만났다. 퀴어 프렌들리 비건 타투샵 '업스테어 스튜디오'의 우디 작가를 15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퀴어퍼레이드
한예섭 기자/이상현 기자
'퀴어퍼레이드 고인물' 레즈비언 바 사장이 만드는 '공간'
[다시 만난 퀴어퍼레이드] ② 레즈비언 바 '레스보스(Lesvos)' 운영자 윤김명우 씨
3년 만에 광장을 찾은 서울퀴어문화축제엔 다양한 참여자들의 여러 이야기들이 공존한다. 2022년의 퀴어문화축제에서 <프레시안>이 만난 이야기들을 전한다. 서울 이태원의 레즈비언 바 '레스보스'에서 윤김명우 사장을 지난 14일 대면으로 만났고 퀴어 프렌들리 비건 타투샵 '업스테어 스튜디오'의 우디 작가를 15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퀴어퍼레이드 현
이상현 기자/한예섭 기자
빗속에 핀 무지개…퀴어로 채운 서울광장
[다시 만난 퀴어퍼레이드] ① 2022년 제23회 서울퀴어퍼레이드 현장
3년 만에 광장을 찾은 서울퀴어문화축제엔 다양한 참여자들의 여러 이야기들이 공존한다. 2022년의 퀴어문화축제에서 <프레시안>이 만난 이야기들을 전한다. 서울 이태원의 레즈비언 바 '레스보스'에서 윤김명우 사장을 지난 14일 대면으로 만났고, 퀴어 프렌들리 비건 타투샵 '업스테어 스튜디오'의 우디 작가는 15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퀴어퍼레이드
러브버그, 대벌레, 우린 '징그러운' 벌레를 혐오할 자격이 있을까?
[프레시안 books] <벌레를 사랑하는 기분> 정부희 우리곤충연구소 소장
최근 서울 곳곳에 대량으로 발생해 사람들을 기겁하게 했던 '러브버그'나 2020년 공원 정자에 다닥다닥 붙어있던 대벌레까지. 보통 사람들은 벌레를 징그러운 존재로만 여긴다. 더 나아가 벌레는 민원의 대상이고, 살충제를 사용한 토벌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벌레는 죄가 없다"라고 말하는 곤충학자가 있다. '한국의 파브르'라 불리는 벌레박사 정부희(60) 우리
EU, 원전·천연가스도 '녹색' 결정 파장…"푸틴에게 돈 흘러들어가게 할 것"
방사성 폐기물 처분 등 까다로운 조건으로 '원전 포함'
유럽연합(EU) 의회가 6일(현지 시각) 원전과 천연가스를 친환경 투자 기준인 그린 택소노미(녹색 분류체계)에 포함하는 기존 안을 확정했다. 이날 유럽의회 본회의에서는 328명의 의원이 원전과 천연가스를 제외하는 개정안에 반대하면서 기존 안이 유지되었다. 지난 2월 유럽 집행위원회가 마련한 그린 택소노미 초안은 원전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친환경 투자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