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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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은 격월간 교육전문지 <민들레>와 함께 대안적인 삶과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민들레>는 1999년 창간 이래,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을 구현하고자 출판 및 교육 연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은 곧 학교 교육'이라는 통념을 깨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배움'의 길을 열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자소서, 이 시대 가장 눈물겨운 문학
[민들레] 서른의 문턱, 다시 백수가 되다
이 시대 가장 눈물겨운 문학 취업을 앞두고 자기소개서를 써본 사람들이라면 안다. 모니터 속 깜빡이는 커서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던 그 순간을. 이력을 써넣고 나를 소개하기에 앞서 살아온 날들을 곱씹는다. 짧게는 20여 년, 길게는 30여 년을 대체 뭘 하며 살아왔기에 이렇게 쓸 말이 없을까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자기소개서(자소서) 쓰기는 시작된다. 샅샅이 기억을
양미영 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