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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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정은 주한미군 철수? 20년 전에 끝난 이야기"
[한반도평화아카데미]<1강>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인제대학교와 한반도평화포럼, 프레시안이 공동 주최하는 제1기 한반도평화아카데미가 지난 11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저녁 7시 서울 중구 저동에 있는 인제대학원대학교 인당홀에서 열린 1강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의 역사'를 주제로
황준호 기자(정리)
"아시아의 붉은 별이 떴다. 현실을 직시하라"
[정세현의 정세토크] 중·일 댜오위다오 분쟁, 뒷짐 질 일인가?
지난 9월 7일 동중국해에 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 부근에서 중국 어선이 일본 순시선을 들이받고 도주하다가 선원들이 일본에 체포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문제 때문에 중국과 일본이 거의 한 달 동안 심각하게 갈등했는데, 그 사건의 정리 과정을 보면서 좀 앞서가는 것 같지만, 장차 우리 외교의 방향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독자들은 김정은 등장
"남한 쌀 먹고 기운차려 총부리를 남쪽으로 겨눈다고?"
[정세현의 정세토크] 쌀 군사 전용 걱정하면 민심 전환 없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북한이 전쟁 비축미로 100만 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건 밝힐 수 없다고 하면서도, 근거가 있는 얘기라고 했습니다. 남쪽에서 쌀이 가면 군량미로 비축하고, 기존의 비축분을 푼다고도 했는데, 군량미 전용론이 또 나온 겁니다.1998년으로 돌아갑시다. 베이징에서 4월 11일부터 18일
그레그는 왜?
[정세현의 정세토크] '9.23 버밍햄 발언' 주목하라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의 결과에 대한 해설을 하려고 정세토크를 며칠 늦췄는데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아직 열리지 않고 있어서 다른 주제를 가지고 얘기를 해보겠습니다.북한에 나포됐던 대승호가 7일 돌아왔습니다. 대승호 송환 문제 때문에 개성에서 사실상 당국간 물밑대화가 실질적으로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적십자사가 8월 26일 북한에 수해 복구 지원을 할 용의가
"카터 방북 후 국면 전환 가능성에 '勿失好機' 하라"
[정세현의 정세토크] 쌀지원, 인도주의-남북관계-親농민 '1석 3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구금중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 씨의 석방을 위해 특사로 파견됐습니다. 이런 사태 전개가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어떤 파장을 낳을지, 우리 정부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작년에도 미국 여기자 두 명이 북한에 구금됐다가 8월 초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석방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연루의 덫'에 걸린 MB외교, '경제적 쓰나미' 몰고 온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포스트 천안함' 정세의 외교사적 의미
한반도 상황이 신냉전으로 끌려들어가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 싼 최근의 정세에서 외형적으로 주된 행위자는 미국과 중국이기 때문에, 우리가 끌려들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지난 3월 중순 서울에서 열렸던 국제 학술회의에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참석했었습니다. 키신저는 그때 미국의 힘이 쇠퇴하고 있다는 말을 했었어요. 키신저 같이 대단한 미국 중심
"北동포 외면하고 쌀로 사료 만드는 한국, 국격은 없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불안한 정세 놔두고 G20 회의 성공하겠다고?
이번 주 21일 서울에서 한·미 '2+2 회담'(외교·국방장관 회담)이 열리고 23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무장관 회의가 열립니다. ARF 회의에는 6자회담 참가국 외무장관들이 다 옵니다.이런 일정으로 볼 때 천안함 사건과 관련된 우리 정부의 외교 공세는 이번 주까지만 진행되고 마무리되는 반면, 6자회담 재개 쪽으로 가는 관련국
"전작권 환수 연기, 박정희 대통령이 지하에서 개탄할 노릇"
[정세현의 정세토크] 평작권 환수가 '제2창군'이라던 YS는?
지난달 2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우리 입장에서 보면 환수고 미국에서 보면 반환인데, 그게 연기되는 걸 보면서 갑자기 박정희 대통령이 지하에서 어떤 생각을 할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박정희 대통령은 1970년대 초부터 자주국방을 기치로 내세우면서 군사 투자를 엄청나게 많이 했습니다. 70년대 중반 한국이 경제력 면에서 북한보다 우위에 서
"고난의 한국 역사와 수백만 희생자들에 대한 관대함을…"
[6.15 공동선언 10주년 연속 인터뷰]<7·끝> 브루스 커밍스 美시카고대 교수
1910년 이후 고난으로 점철된 한국의 역사와 수백만 희생자들에 대한 관대함, 역사의 진실에 대한 성실함, 남북의 깊은 균열을 메우고야 말겠다는 다짐, 코리아는 한반도 주민들을 위해 존재하며 오직 한반도 주민들만이 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결의…"
"버락 오바마, 너는 누구냐?"
[정세현의 정세토크] 오바마정부 '북핵 폐기'의 진정성을 묻는다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그 요란하던 천안함 외교도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재결의안은 당초부터 기대난이었고, 이제 기껏해야 남북 양측 모두의 자제를 요구하는 의장성명이나 언론발표문 정도나 아니면 북한을 적시하지 않고 한반도 긴장 고조를 우려하는 내용 정도로 끝날 공산이 커지는 것 같아요.천안함 국면이 마무리되면서 7월부터는 미국도 중국이 주도하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