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4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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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음모'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장시기의 '영화로 읽는 세상'] 국정원의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봉준호의 <설국열차>
국정원이 전액 국가지원의 예산으로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이라는 영화를 만들고 있다. 국정원의 불법선거개입 사건이 불거지고 국정원의 (탈근대적) 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새로운 촛불문화제로 확산하자마자, 국정원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중심으로 통합
장시기 동국대 교수
<설국열차>, 근대와 다른 세계에 대한 사유
[장시기의 '영화로 읽는 세상']<32>
영화 <괴물>을 통하여 괴물이 된 서울과 괴물이 된 근대의 대한민국을 보여주었던 봉준호 감독이 영화 <설국열차>를 통하여 서울과 대한민국이 괴물이 된 근원이었던 근대 서구유럽 세계의 멸망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괴물>에서 괴물이 된 서울과 괴물이
탈근대적 존재들의 생명 예찬
[장시기의 '영화로 읽는 세상'] 오성윤 감독의 <마당을 나온 암탉>
I. 근대의 "양계장", 혹은 "마당"에서 벗어나는 탈영토화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와는 달리 황동혁 감독의 영화 <도가니>를 보고 대중의 분노가 폭발하는 것처럼 영화의 스크린은 문자가 지니는 문명의 언어와는 달리 생명의 언어이다. 물론, 문자가 만들어
<도가니>, 근대적 인권과 탈근대적 문화권 사이
[장시기의 '영화로 읽는 세상'] 황동혁 감독의 <도가니>
세상이 온통 "도가니" 열풍이다. 국회는 "도가니 방지법"을 세운다고 법석이고, 광주시 교육청은 영화 <도가니>에 등장하는 복지학교를 폐교한다고 난리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나 황동혁의 영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