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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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우리 이제 '마리아'가 되자!
[장석준 칼럼] 이야기가 필요한 시간
그들이 길을 가다가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
장석준 노동당 부대표
김정은이 망해야 한반도가 산다!
[장석준 칼럼] 남과 북의 투쟁은 하나다
12월 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재판소 특별재판은 그에게 사형 및 전 재산 몰수형을 선고했다. 재판 결과는 3일 뒤인 18일에 <로동신문>에 공개됐다. "공화국 주권을 전복할 목적 아래 간첩, 파괴, 암해, 살인, 테러 등 방법으로 조국 반역의 극악한 범죄"를
집값이 떨어지면 박근혜가 무너진다!
[장석준 칼럼] 박정희의 유산 재론
요즘 박근혜 정부가 하는 짓을 보면 대통령이 '박정희의 딸'이라는 사실이 새삼 절실하게 와 닿는다. 40여 년 전 박정희 정권의 역사적 사실들이 반복 상연되는 것만 같다. 그래서 이제는 열성 야당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냉철한 사회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유신
'불통' 박근혜 vs. '소통' 메르켈, 왜 다른가?
[장석준 칼럼] 독일의 민주주의, 한국의 민주주의
독일에서 총선이 있었던 게 벌써 두 달 전이다. 그런데 아직도 누가 차기 권력의 주인이 될지 미확정이다. 지난 주말에야 총선에서 1, 2위를 기록한 두 정당, 기독교민주연합/기독교사회연합(기독교민주연합)과 사회민주당 사이에 연립 정부 구성 협상이 잠정 타결됐다는 소
그 공산주의자는 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나?
[장석준 칼럼] 루치오 마그리를 추념함
11월 28일은 루치오 마그리(Lucio Magri)의 2주기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마그리는 이탈리아 현대 정치사와 사상사에서 꽤 중요한 인물이다. 그런데 그의 죽음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는 2011년에 79세의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확히 말하면, 안락사가 합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장석준 칼럼] 복지 동맹을 위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후세에 어떤 인물로 기억될까? 지금까지 행적으로 봐서는 아마도 '교사'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교사 노동조합을 탄압했다 해서 그걸로 이름을 남길 거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 자신이 '교사'로 평가받지 않겠냐는 것이다. 물론 그가 한국
겨울이 다가온다…이제 체념하자!
[장석준 칼럼] 가을을 산다는 것
가을이 지나가고 벌써 겨울이 찾아왔다. 여름 끝난 지가 엊그제 같은데 금세 찬바람이 밀려온다. 언제부터인지 우리의 가을은 이렇게 짧기만 하다. 이것도 다 인간 문명이 판도라의 상자마냥 열어젖힌 기후 변화 가속화 때문이라는데, 아무튼 짧아지니 더 사무친다. 올해는
대한민국, '박근혜'가 아니라 '박정희'와 싸우자!
[장석준 칼럼] 박정희의 유산을 넘어
지난 며칠 사이 한국인들은 2013년을 사는지, 1973년을 사는 것인지 혼란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난데없이 '제2의 새마을 운동'을 들고 나왔다. 이제는 초가집도 없고 마을길도 넓힐 만큼 넓혔는데 또 다시 무슨 '새마을 운동'인지, 국민
서청원의 귀환을 보며, '버니'를 생각하다
[장석준 칼럼] 미국 상원의 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
지금 미국 상원에는 두 명의 무소속 의원이 있다. 그 중 한 명이 '버니'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버너드 샌더스 의원이다. 1991년부터 무려 16년 동안 하원의원이었고 그 이력을 바탕으로 2007년에 버몬트 주를 대표하는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인물이다. 샌더스는 본
역사 전쟁? 사회 교과서도 문제투성이다!
[장석준 칼럼] 교과서 파동에서 우리가 더 보아야 할 것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로 인해 교과서 문제가 정치 쟁점이 되었다. 그간 역사 교과서 논란이라고 하면 그저 일본만의 특수한 현상쯤으로 여겼는데, 뉴라이트 덕분에 한국 사회에서도 어느덧 교과서 논란이 첨예한 정치적 대립선 중 하나가 됐다. 이것은 분명 중요한 쟁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