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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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뜯어보니 안철수는 강하다
[이철희 칼럼] 민주, 새누리당과 차별점 못 보이면 굴욕
정치지형이나 여론 흐름을 파악하는 데는 여론조사만한 것이 없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중요한 사실들이 분명하게 확인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6월 29~30일에 조사한 것과, 7월 27~28일에 조사한 것을 통해 몇 가지 '사실'을 짚어보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박근혜, 위기는 자업자득이다
[이철희 칼럼] 공천헌금 파동, 민주당은 뭘 해야 할까?
천명이란 말이 생각난다. 4년 동안 거의 일방독주 해온 박근혜 의원에게 절대 위기가 닥친 걸 보고 떠오른 말이다. 밖에서는 안철수 태풍이 불어 닥쳤고, 안으로는 '사당(私黨)화' 논란과 5.16 발언에 발목이 잡혔다. 그런 차에 공천 헌금 건이 터졌다. 자칫 박 의원
지금의 문재인으로는 박근혜를 이길 수 없다
[이철희 칼럼] 문재인, 초심으로 돌아가야
툭 던지고 싶은 질문 하나. 12월 19일 대선에서 문재인으로 이길 수 있나? 정치는 예측의 게임이 아니다. 행위가 만들어낼 수 있는 변화의 진폭이 가장 큰 것이 정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물어보자. 내일 대통령 선거가 있다면 문재인 후보가 이길까? 나는 주저 없
안철수, 아직도 무소속 대통령을 꿈꾸나?
[이철희 칼럼] 안철수의 책 출간에 담긴 의도는?
다시 안철수 라운드다. 작년 9월 1일 서울시장 출마 검토 보도로 시작해 총선까지가 1라운드였다면, 이제 2라운드가 시작됐다. 2라운드는 자신의 책 출간이 스타트다. 이번 라운드도 1라운드처럼 이른바 '안풍'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안철수 교수의 등장으로 민
"이수일 아버지 욕한다고 심순애 마음이 돌아서나?"
[이철희 칼럼] 고리타분 민주당, 핵심을 놓치고 있다
정부·여당이 뭔가를 하고, 그에 대해 민주당이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반대 전략(anti strategy)으로는 절대로 집권할 수 없다. 이수일, 아니 그의 아버지가 얼마나 못난 인간인지를 설명해서 심순애의 마음을 돌리기보다는 김중배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지, 뭘 해줄 것인지를
안철수, 지렛대인가 짐인가?
[이철희 칼럼] 난감한 민주당, 곤혹스런 안철수…야권 승부수는?
진퇴양난. 민주당의 처지를 말해주는 표현이다. 안철수를 대선후보로 인정하자니 아직 선언도 안했다. 게다가 어느 순간 '나 안 해' 이러면서 손 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다. 박근혜 의원에 이어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고, 야권의 후보 적합도에선
'불통' 박근혜, 참 독한 정치인
[이철희 칼럼] 민주주의 빠진 민생은 공염불
박근혜 의원이 내걸고 있는 트레이드마크는 민생이다. 틈만 나면 민생을 외친다. 물론 누구를 위한 어떤 민생인지 불명료하다. 하지만 어쨌든 기왕에 형성된 신뢰성 이미지를 강화시켜주는 위력적 무기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과연 그의 민생이 민의 생, 즉 보통사람의 생활을
심상정·노회찬·유시민, 통합진보당 나와라
[이철희 칼럼] "주인 없는 민주당, 안채를 노려라"
얼마 전에 노회찬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재미있는 말을 했다. "제대로 쇄신하지 못하면 진보정당 쪽 사람들도 민주당 안의 '왼쪽 방'을 쓰게 될까봐 걱정하는 거다." 통합진보당이 돌아가는 꼴을 보면 그럴 수도 있다 싶다. 그런데 노 의원의 이 말은 진보의 재구
'모발심'이 만든 이해찬 체제, 이대로 대선은 안돼
[이철희 칼럼] 민주당 전당대회가 남긴 두 가지 숙제
민주당의 전대가 끝났다.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모처럼 재미있게 진행된 선거였다. 보기에 따라선 이변도 있었다. 총선 패배 후 치러진 경선이라 이 정도 흥행이면 다행이다 싶다. 그런데 이번 전대는 그냥 넘길 수 없는 적잖은 부담도 남기고 있다. 이 부담이 자칫 민주당의
박근혜의 치명적 약점은 바로…
[이철희 칼럼] 박지원의 박근혜 공격, '급소' 빗나갔다
영어 표현에 'hit home'이란 숙어가 있다. 뜻은 이렇다. '급소를 찌르다.' 급소를 home이라고 하는 표현이 재미있다. 내친걸음에 하나 더. 급소를 찌르는 일격은 'home shot'라고 한다. 생뚱맞게 이런 단어들을 주워대는 이유가 있다. 한 가지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