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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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에 화해 손짓 보냈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외상투자법, 중미통상 변화 계기 될까
2019년 3월 5일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초유의 미세먼지 사태를 겪은 한국 입장에서 중국의 환경정책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과 달리 '외상투자법'(外商投资法) 초안의 통과가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외상투자법은 지난 2015년 1월 이미 초안이 공개되어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갔었다.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대륙'의 택배는 '항공'이 대세?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화물전용항공기 사들이는 중국 물류회사
중국 후베이(湖北)에는 '순펑(顺丰)국제공항'이라 불리는 공항이 있다. 순펑은 중국에서 택배를 받아 본 사람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물류회사이다. 물류회사인 순펑이 아시아 최초 항공물류허브를 만들겠다는 대담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약 610억 위안(10조 5000억 원)의 거금을 투자하여 75㎢ 규모의 국제 항공 물류 허브 공항을 건설하는 것으로
K-뷰티, 중국시장에서 제동 걸리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새해들어 바뀐 중국 화장품 정책
한때 중국에서 포장지에 주사기, 간호사, 청진기를 든 의사가 등장하는 마스크팩이 불티나게 팔린 적이 있다. 팩 한 장으로 굳이 피부과나 성형외과에 가지 않아도 시술을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소비자의 심리를 기가 막히게 잘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다. 최근 화장품 산업은 심리전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하고 있다. 실제로 의료기술이
중국에서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전자상거래법 등 각종 제도 도입
2019년 1월 1일부터 실시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법'(电子商务法)으로 중국 국내여론이 떠들썩하다. 덩달아 한국에서도 본 법의 실시가 악재가 되지나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한국에서는 언제부턴가 중국이 새로운 정책이나 제도를 실시한다고 하면 지레 부정적 시각으로 보는 경향이 생겼다. 중국 개혁개방이 40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양국 간 경제적, 사
중국, 미국 빠진 자유무역 '왕좌' 자리 등극?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세계 '공장'에서 '시장'으로 변모한 중국
지난 11월 10일부터 6일동안 상하이(上海)에서 열렸던 국제수입박람회(国际进口博会)가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여러모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우선 지금까지 중국에서 '수입'을 테마로 박람회가 개최된 전례가 없었다. 더욱이 중국 정부가 직접 주도하다보니 그 규모에 있어서도 여타 박람회와 비교할 수 없이 성대하고 길게 치러졌다. 이번 박람회는 중미 간
미중 무역갈등이 '초강력' 미세먼지로 돌아온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생태환경보호 기능 강화 위한 조직개편 단행
최근 중국은 미국과 무역갈등으로 인한 경기둔화에 따라 환경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올 겨울 중국발 대기오염의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는 6일(현지 시각) 치러지는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중미관계가 어떻게 개선될지는 지켜봐야할 문제지만, 당분간 중국은 둔화된 경기 회복을 위한 환경규제 완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먹거리 안전체제 강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식품 생산 규제 강화하는 중국
대형 식품 안전 사건 사고를 여러 차례 겪은 중국 소비자에게 '안심'의 상징이었던 QS 마크가 식품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10월 1일부터 식품의 포장지 뒷면에 식품 생산 허가번호(SC+14자리 숫자)가 QS 마크를 대신하여 식품의 품질을 증명하게 됐다. QS 마크는 영어로는 Quality Safety, 중국어로는 기업식품생산허가(qiye shipin s
중국, 과연 미국에 무릎을 꿇을 것인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무역갈등,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지난 8월 23일 미국에서 열린 중미 차관급 무역협상이 성과 없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협상은 미국이 중국에 대해 2000억 달러 관세 부과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라 협상 결과가 주목되었다. 하지만 협상 결과가 지지부진함에 따라 중미 간 무역갈등이 다시 점화되는 분위기다. 승리를 확신하며 강하게 밀어붙이는 미국이나,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님
중국의 '햇볕 정책'에 한국은 없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일대일로 '날갯짓'…한국에는 손 내밀지 않는 중국
지난 2월 코트라(Kotra)는 '트럼프의 TPP 탈퇴 서명에 대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국 반응조사'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의 핵심은 가입국 대부분이 "미국 없는 TPP 지속은 무의미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데 있다. 또한 중국과 유럽연합(EU) 중심의 다자 통상체제가 추진되며,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 가속화될 것
중국이 이럴 줄은 몰랐다고?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소 잃고 외양간도 못고치는 정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무역보복 조치가 현실화 되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차기 대선 등 국내 주요 현안이 묻힐 정도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당장 중국 단체 여행객 수가 줄고, 롯데마트가 본보기로 직격탄을 맞으니 정부는 미처 큰 난리가 날 줄 몰랐다는 것 마냥 발을 동동 구르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