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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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독도문제 해결에 성의를 보여라!
우수근의 아시아워치 <25>
조용할 만하면 다시금 되풀이되는 독도문제.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더니 시마네현의 '다케시마(竹島)의 날' 이란 조례제정과 주한 일본 대사의 독도발언으로 한일 양국은 또다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독도문제는 양국에 있어 어쩔 수 없는, 과연 언제까지고 식지 않
우수근 중국 화동사범대 외래교수
북한 핵 보유선언과 ‘동상이몽’
우수근의 아시아워치 <24>
설 연휴 기간 터진 북한의 '핵 보유 및 6자회담 불참' 선언에 각국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태의 흐름을 보면 일단 중국의 대북 회유에 기대를 걸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중국이 북한을 달래고 다시 회담장에 나오기까지는 지리한 줄다리기가 불가피할 것이다
잠 못 이루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우수근의 아시아워치 <23>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가 잠을 못 이룰 것이라 한다. 아니, 명실공히 중국 당ㆍ정ㆍ군의 최고 실력자인 그가 잠을 못 이룬다니? 그런데 이는 미완으로 끝난 자오쯔양(趙紫陽)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 장례과정에서도 어렴풋이 읽혀진다.당초 중국당국은
"무작정 분노가 능사는 아니다"
우수근의 아시아워치 <22> 중국 '의원 기자회견' 무산 사태를 보고
중국 정부의 한나라당 의원단 기자회견 저지를 둘러싸고 한중 양국이 아전인수격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필자에게 있어 이 문제는 결국 일부 우리 정치인들 행태의 후진성에 그 본질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중국 정부의 과도한 대응방법
중국 "대한관계 溫, 대일관계 冷"
우수근의 아시아워치 <21> 2005년 한중일 외교기상도
2005년 한ㆍ중ㆍ일 상호간의 외교기상도에 대해 전망해본다. 먼저 중국. 2005년 중국의 대한, 대일 외교기상도에 대해서는 “온(溫)”, ”냉(冷)”이란 단어로 표현이 가능할 것이다. 향후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는 밀접해져 갈 것이지만 반대로 일본과의 관계는 냉랭해질 것
중국이 일본의 '신방위계획대강'에 무덤덤한 이유
우수근의 아시아워치 <20>
최근 일본이 중국과 북한을 잠재적인 위협국가로 규정한 '신(新) 방위계획 대강'과 무기수출 금지 완화 방침을 발표하였다. 그런데 이를 바라보는 중국의 반응은 의외로 무덤덤하다. 중국의 대러시아 및 대EU 외교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치는 중국 사회과학계
오늘날의 중국은 왜 사회주의인가?!
우수근의 아시아워치 <18>
얼마전 상하이의 한 명문대학 종신교수이며 마르크스ㆍ레닌주의, 모택동주의 및 중국특색 사회주의론의 대가인 한 노교수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이후 필자는 동석했던 30~50대의 중국인 교수들과 후속적인 대화의 장을 갖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는 아무런 격의없이
“고이즈미는 미국의 스파이다”?
우수근의 아시아워치 <17>
지난 9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미군의 이라크 팔루자 대공세에 대해 또다시 적극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나섰다. 이미 미국 대선 당시 부시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그로서는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이와 같은 일련의 돌출발
미국식 'Freedom'과 과 우리식 '자유’
우수근의 아시아워치 <16>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오하이오주의 잠정투표 개표를 기다리지 않고 예상보다 신속히 패배를 인정,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됐다. <오하이오 주법(州法)> 규정에 따라 그곳에서의 잠정투표 개표는 최소 11일 후에나 가능, 승리가
'2010년 중국 위기론'
우수근의 아시아워치 <15>
10월 28일, 중국정부는 9년만에 중국의 기준금리를 0.27%포인트씩 전격 인상, 세계경제계에 파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전격조치는 중국경제의 과열 및 부동산투기로 인한 사회ㆍ경제혼란 악화 우려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과열 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