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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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소농의 가치를 되살리는 미국의 '신소농'
[기고] 기후위기와 미국 소농 ②
인디언 원주민에게서 배우는 기후농업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농업은 기후변화 대응의 지혜를 원주민들에게서 구해야 할 것 같다. 애초에 개척자들에게 농사를 가르쳐 준 이들이 바로 원주민들이다. 개척시대 당시 원주민들을 죽이고 내쫓는 무지 대신 미대륙에서 5000년을 혹독한 기후 조건을 극복하며 생존해온 그들의 농업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상생의 지혜를 구했더라면
안정현 미국 켄터키농민연맹CFA 이사
통계에 가려진 진짜 미국 소농 이야기
[기고] 기후위기와 미국 소농 ①
기후재난의 농업 현장, 켄터키 작년 겨울 토네이도가 켄터키 서부지역을 휩쓸었다. 작년 봄 그리고 올 여름 대홍수가 켄터키 동부지역을 강타했다. 농장들과 마을이 초토화되고 소중한 생명들을 앗아갔다. 켄터키 중부지역에 살고 있는 내 코앞까지 바싹 다가온 기후변화의 위력을 실감한 기회였다. 토네이도와 홍수 피해지역은 거의가 작은 농촌 커뮤니티들이다. 간혹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