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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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에 휩쓸리는 한반도, 리영희 선생이라면 어떤 판단 내릴까
[다시! 리영희] 독일에서 시작된 리영희 선생과의 만남
1980년 창간 때부터 내가 관여했던, '주변부'를 뜻하는 제3세계 전문 잡지 <페리페리, Peripherie> 가운데 리영희 선생의 글이 80년대 중반에 독일어로 번역되어 실렸던 해당 호를 책장에서 찾았다. 이 글이 우리의 인연을 복기해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서였다. 세계경제 위기를 특집으로 다루었던 1984년 7월에 발간된 초록색 표지의 1
송두율 전 독일 뮌스터대 사회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