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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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몰라서 스님 한다고요?"
[석원정 '우리안의 아시아'] 다문화 사회에 적응하기
고용허가제로 취업한 어떤 버마(현 미얀마) 사람이 공장에서 관리자와 충돌이 생겼다. 충돌의 발단은 한국인 관리자의 막말이었다. 야야! 라고 부르는 말과 욕설에 불쾌해진 이 미얀마인이 관리자에게 대들었고, 아들뻘인 사람이 대들었다고 화가 난 50대의 관리자는 더욱 거
석원정 외국인이주노동자인권을위한모임 소장
"물건도 A/S 제공하는데 산재 피해자들은…"
[석원정 '우리안의 아시아'] "한국 이미지 개선 위한 정말 쉬운 방법"
얼마 전, 몽골에서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한 사람은 한국의 산업인력공단에서 몽골로 파견된 현지 팀장이었다. (산업인력공단은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오려는 아시아 국가들에 현지사무소를 두고 고용허가제로 한국어시험 등 송출에 필요한 절차들을 관리하고 있는데
"부러진 척추, 애인과의 이별…한국이 싫어요"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22·끝>]
* 이 사례는 아들의 추락사고를 전해듣고 한국으로 와서 아들의 치료와 산재보험적용절차를 진행해야 했던 어머니에게서 들었다. 우리를 만났던 어머니의 첫마디는 "한국에서 그렇게 찾아도 못 찾았었는데..."였다. 아들도 함께 인터뷰 자리에 있었지만 아들은 의사표현이 원
"손목 잘린 나라, 한국. 원망하지는 않지만…"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21>] 부실한 안전장치
나는 2003년에 산업연수생으로 송출회사를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가 2008년 9월에 몽골로 귀국했다. 한국에 갈 당시 내 나이는 38세였다. 처음에는 산업연수생으로 일하다가 계약기간이 끝난 2006년부터 미등록노동자로 일을 했다. 여러 회사를 다니다가 2008년에 벼룩시
"손가락 날아간 공장, 방송국에서 오니까…"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20>] 위험한 일, 외국인에 떠넘기는 한국
내가 사고를 당한 때는 2002년 7월이었다. 나는 친구소개로 안산 시화공단에 있는 공장에서 일을 했다. 그 공장은 노동자가 10명 정도인 작은 규모의 공장이었다. 터키인, 파키스탄인, 우즈베키스탄인이 일하고 있었다. 나는 그 공장에서 수전부 또는 밸브에 드릴로 구멍을
"푹푹 찌는 날, 한순간에 망가진 팔목 관절"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19>] 아무리 조심해도 위험한 작업장
나는 고용허가제로 2005년에 한국에 취업했다가 2008년에 귀국했다. 3년 내내 한 공장에서 일했는데, 유리 공장이었다. 그 공장에는 30여 명이 일하고 있었다. 그 중 외국인은 스리랑카인 4명, 우즈베키스탄인 3명, 몽골인 4명이었다. 몽골인 3명은 비자 없는 사람들이었다.
"한국 취업?…다칠 각오 하세요"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18>] 너무 위험한 작업장
나는 24세이던 2001년도에 한국에 입국해서 취업했다가 고용허가제로 시행되면서 2004년에는 고용허가제노동자로 일을 했다. 2004년 8월에 손을 다쳤고 치료가 끝난 후 2005년 10월에 몽골로 귀국했다. 내가 일하던 공장은 나무처럼 보이는 소재, 판넬이라고 하는 것을 자르
"토할 것 같은 음식 냄새…일주일만에 온통 흰 머리"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17>] 안전장치 고장난 기계를 맡긴 회사
나는 2003년도에 송출업체를 통해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입국해서 일했다. 당시 내 나이는 40살이었고 아이가 4명 있었다. 회사는 대구에 있는 회사였는데, 나는 3년의 계약기간 내내 그곳에서만 일을 했다. 그 공장에는 몽골인 5명, 나중에 베트남 5명, 한국인 20여명 정도
"약품 냄새 지독한 공장에서 마스크도 없이…"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16>] 폐가 망가진 노동자
나는 2008년 3월에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입국했다가 2009년 7월에 귀국했다. 내가 일하던 공장은 인천에 있었는데, 나무로 가구를 만드는 공장이었다. 내가 한 일은 여러 가지였는데 주로 톱으로 나무를 자르는 일과 칠을 했다. 나는 그 공장에서만 일을 하다가 폐질환을 안
"'덜컥' 빠져버린 어깨, 그후론 계속…"
[몽골 이주노동자, 한국을 말하다 <15>] "산재 교육이 없다"
15. 어깨탈구는 산재 아닌가요? 나는 산업연수생으로 송출회사를 통해 2005년 7월에 한국에 입국했다가 어깨탈구 증세가 생겨서 일을 할 수가 없어서 2007년 7월에 귀국했다. 한국에서는 선박공장에서 1년 일하고, 섬유공장에서 5~6개월 정도 일했다. 그 이후에는 비자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