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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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에서 생각하는 동아시아 공동체
[창비주간논평] 동아시아 미래에 대한 희망의 증거
지난 1월 어느 아침, 객원교수로 초청받아 머물던 큐우슈우(九州)대학 국제교류센터의 숙소에서 텔레비전을 보다가 눈에 번쩍 띄는 뉴스를 대했다. 후쿠오카(福岡)의 초등학생들이 부산과 후쿠오카 두 도시의 교육위원회가 공동제작한 부교재를 수업중에 사용하는 장면이었다
백영서 연세대 교수
이명박과 마잉주, 같은 점과 다른 점
[창비주간논평] 활로외교와 실용외교
지난 3월 22일 치러진 타이완 총통선거에서 야당인 국민당 마잉주(馬英九) 후보가 경쟁자를 16.9%나 앞지르고 58.45%의 지지를 얻는 압승을 했다. 우리 언론의 보도를 보면, 그의 승리와 이명박 대통령의 승리가 여러 면에서 유사하다고 강조한다. 두 나라를 장기 지배했던
백영서 연세대 교수, 중국사
동북아의 '제2냉전'을 막으려면...
창비주간논평 <8> 야스꾸니와 반중(反中) 감정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는 야스꾸니반대공동행동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국제심포지엄 '세계의 눈으로 야스꾸니를 본다: 문명과 야만 사이'가 열렸다. 바로 그날, 일본에서 전(前)궁내청 장관이 1988년 작성한 메모가 공개되었는데, 그 안에는 히로히또 일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