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4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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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를 위해 리영희에 반(反)해 '리영희'를 소환한다
[다시! 리영희] 리영희를 기억하는 두 가지 방식
리영희를 기억하는 두 가지 방식 리영희 선생의 책 <전환시대의 논리>가 출판 50주년을 맞았다. 50년이 짧게 생각될 만큼 이 책의 출간이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한국 사회가 그만큼 빠른 물결을 타고 격동의 시절을 지나왔기 때문에 시간이 짧게 느껴진 것이고, 더 중요하게는 이 책이 던진 질문들이 아직도 생명력을 지니고
백승욱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종언?
세계체계분석의 시각에서 본 2008년 세계경제 위기
월러스틴은 늘 자신의 글의 마지막을 이렇게 끝맺는다. 세계는 거대한 이행 속에 들어서 있고, 여기서는 작은 변화가 체계 전체에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고, 더 나쁜 방향으로도 더 나은 방향으로도 변화 가능한 이 세계 속에서 집단적인 진보적 노력은 필연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