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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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야구'로 다시 시작하는 롯데
[베이스볼 Lab.] 2015 KBO리그 미리보기 <4> 롯데 자이언츠
스토브리그: CCTV 사태 후폭풍 속에 어수선한 상태로 오프시즌을 맞이했다. 김시진 감독 후임으로 경남고 감독을 지낸 이종운 코치에 사령탑을 맡겼다. 이종운 감독이 누군지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을 기준으로 롯데팬의 신/구세대를 나눌 수 있게 됐다. 실망스러웠던 외국인 선수 3인방 –유먼, 옥스프링, 히메네스- 과는 모두 계약을 해지했고, 대신 투수 레일리
배지헌 블로거
타이거즈는 어떻게 강팀이 될 수 있을까
[베이스볼 Lab.] 2015 KBO 미리보기 <3> KIA 타이거즈
스토브리그: 2년 연속 팀을 8위로 이끈 선동열 감독과 ‘의리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자 뒤늦게 없던 일로 한 뒤, 광주일고-인하대 출신의 김기태 감독을 부랴부랴 영입했다. 그러나 김 감독의 부임 축하 선물은 팀 여기저기 붙은 빨간 딱지들. 우선 키스톤 콤비 안치홍과 김선빈이 한꺼번에 입대했다. 중견수 이대형은 kt 위즈 특별지명 선수로
김성근이 한화를 이길까, 한화가 김성근을 이길까
[베이스볼 Lab.] 2015 KBO리그 미리보기 <2> – 한화 이글스
삼성은 ‘5년 연속’을 해낼 수 있을까. 넥센은 강정호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SK와 두산의 명가 재건은 가능할까. 김성근이 한화를 바꿀까, 아니면 한화가 김성근을 바꿀까. 롯-기는 올해도 운명을 함께할까. 10구단 kt도 9구단 NC처럼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2015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의 팀별 전력과 시즌 전망을 살펴봤다. 두
kt 위즈, 성장을 위한 패배의 시절 필요하다
[베이스볼 Lab.] 2015 KBO리그 미리보기 <1> kt 위즈
스토브리그 1군 무대 첫 시즌을 겨냥한 외국인 타자로 메이저리그에서 308경기에 출전한 앤디 마르테를, 투수로는 피츠버그 출신 우완 필 어윈을 영입했다. 그 외 외국인 선수 두 자리는 퓨처스리그에서 1년간 테스트한 시스코, 롯데 출신 우완 옥스프링으로 채웠다. 한국 무대에서의 적응력을 고려한 선택이 눈에 띈다. 창단 팀 특전으로 주어진 ‘20인 보호선수 외
'소련야구'가 실패한 3가지 이유
[베이스볼 Lab.] 야구는 야구다워야 흥행한다
KBO리그 시범경기를 휩쓴 ‘소련야구’ 파동이 결국 해프닝으로 끝나는 분위기입니다. KBO는 16일 경기촉진위원회에서 시범경기 내내 논란이 된 ‘타석 이탈 시 스트라이크’ 규정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타자가 타석에서 두 발을 모두 이탈하면 벌금 20만 원을 내는 규정이 17일 경기부터 적용됩니다. 이는 올 시즌부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당신이 시범경기 성적을 무시해도 되는 이유
[베이스볼 Lab.] 시범경기의 목적은 승리가 아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합시다. 프로야구 연습경기-시범경기 승패는 정규시즌 성적과 어떠한 관련도 없습니다. 전승을 하건 전 경기 1점 차 패배를 당하건 전 경기 노히터 승리를 따내든 간에, 시범경기 성적은 그 팀이 실제 시즌에서 거둘 결과에 대해서는 플라나리아 눈꼽 만큼도 설명해주지 못합니다. 시범경기 승패를 갖고 과도하게 기뻐하고 슬퍼하고 화를 내고 실망하고 호들
인권위, 롯데 CCTV 사찰에 고작 '의견 표명'?
[베이스볼 Lab.] 전대미문의 사건, 이대로 묻히나
하는 일마다 논란거리를 만드는 국가인권위원회가 또다시 석연찮은 행보를 이어갔다. 인권위는 롯데 자이언츠의 CCTV 사찰 사건이 ‘인권 침해’라는 결론을 냈지만 정책 권고가 아닌 단순 ‘의견 표명’을 하는 선에서 그쳤다. 또 잘못을 한 당사자인 롯데 구단이 아닌 KBO를 상대로 의견을 낸 대목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
프로야구도 지방은 식민지다
[베이스볼 Lab.] 우수 신인도 수도권에 쏠려
한국사회 전반에 걸쳐 드러나는 ‘지방의 식민지화’는 야구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야구의 지역별 선수자원 격차가 최근 10년 새 그 이전보다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 유망주의 서울 쏠림 현상도 더 심화됐다. 반면 신생구단 NC와 kt가 창단한 경남, 경기 지역은 최근 들어 우수 선수자원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베이스볼 Lab.
2015 KBO 최고의 강속구 투수는?
[베이스볼 Lab.] 스피드를 높여가는 국내파 '영건'들
스피드는 인간의 본능이다. 사람들은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바이크와 총알처럼 질주하는 스포츠카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짜릿한 쾌감을 맛본다. 야구에서도 다르지 않다. 투수가 던지는 불같은 강속구와 스피드건에 찍히는 놀라운 숫자는 야구팬을 열광하게 하고, 아드레날린을 뿜어내게 하며, 무쇠 같은 어깨를 지닌 투수를 영원히 사랑하게 만든다. 강속구 투수에 대한
KBO리그 역사상 최고-최악의 선수는?
[베이스볼 Lab.] 최고와 최악의 자리에 모두 오른 이종범
선동열이 나으냐, 최동원이 나으냐. 이종범이 잘했나, 양준혁이 더 잘했나. 야구장 관중석에서,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언제나 뜨거운 논쟁을 부르는 '떡밥'이다. 나왔다 하면 온갖 논리와 근거, 억지와 무리수를 총동원한 난타전이 펼쳐지지만 좀처럼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는 주제이기도 하다. 이에 베이스볼 Lab.은 선수의 활약상을 종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