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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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일본에 내주고, 전기료는 재벌에 바치고…
[초록發光] 발전 차액 지원 제도의 부활이 답이다
햇빛으로 내가 직접 전기를 생산해서 후손들에게 후쿠시마 사고와 같은 불행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던 햇빛발전협동조합들이 전기 판매 가격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야를 훼손하면서 들어서는 대형 태양광 발전소가 아니어서 재생 가능 에너지 본래의 친환경성과 분산성을 구현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 업체 역시 같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협동조합과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울릉도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초록發光] 누구를 위한 에너지 자립 섬인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 조성 사업'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2015년 5월에 산자부에서 62개 도서에 대해 사업 공모를 하였는데 예상 밖으로 많은 민간 업체에서 참여 신청을 하였던 것이다. 이 사업은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으로도 불리고 있다. 섬에서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자 태양광, 풍력 등 재생 가능 에너
프랑스 대논쟁…"이참에 우리도 '아톰'을 버리자!"
[초록發光] 프랑스도 꿈꾸는 100% 재생 에너지의 시대
5년마다 수립되는 에너지 기본 계획의 하위 계획인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오는 4월 29일 국회 보고를 시작으로 6월 말까지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 15년의 전력 수급 장기 전망, 전기 설비 시설 계획 등을 포함하는 이 기본 계획에 따라 핵발전소(원전) 설비, 석탄 화력 발전소 설비 등이 얼마나 추가 건설될 것인지, 전기 요금은 또 얼마나 인상될
박근혜의 중동쇼, 미래를 짓밟다
[초록發光] 성큼 다가온 재생 가능 에너지의 미래
어느새 후쿠시마 사고가 난 지도 4년이 흘렀다. 오늘도 뉴스에서는 후쿠시마 제1발전소 오염수 탱크 주위에 고여 있던 오염수가 대량 유출되었다고 보도하였다. 4년이 지난 지금도 핵발전소 사고는 계속 진행 중이다. 학습 능력이 결여되어 있는 것인지, 그동안 큰 사고가 없었다는 과거 경험에 대한 확신에 근거한 것인지 사고 4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정부의 핵 발전
원전 테러, '대정전' 한 방이면 한국 경제 결딴
[초록發光] 위험 사회를 살아가는 법 : 나누면 안전하다
연인과 혹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겨야 할 때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은 만일 있을지도 모르는 사고에 대비하여 회사에서 휴가를 맞아야만 했다. 자신들을 하와이 소재 '원전반대그룹'이라고 알린 해커 단체가 성탄절에 핵발전소 가동을 멈추지 않으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를 공개하고 2차 파괴를 실행한다는 메시지를 트위터로 공개했기 때문이다.다행
대통령 거짓말에 태양도 눈물을 흘린다
[초록發光]신·재생 에너지 정책의 역주행
올해도 예외 없이 시간에 쫓겨 주마간산으로 이루어지는 국정 감사를 놓고서 그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빠지지 않았다. 정부 정책 실행에 실질적인 견제 기능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국정 감사 기간을 통해 정부 정책의 실상이 언론에 노출되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하겠다.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정책 실상이 이번 국정 감사를 통해서도 드러나고
脫핵 독일에도 고압 송전탑은 있다. 하지만…
[초록發光] 송전망도 주민이 결정한다
송전망도 주민이 결정한다송전탑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밀양 765킬로볼트 송전탑 반대 대책위'에서는 "밀양 송전탑 행정 대집행 경찰의 폭력 진압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를 할 것을 밝힌바 있다. 공사 강행을 위해 경찰이 폭력을 위법하게 행사하고 인권을 유린함으로써 헌법상 자유권을 침해했다는 것이 청구 이유이다.그런데 경찰을 동
석탄 태워서 청정 에너지? 산자부 꼼수를 고발한다!
[초록發光] 우리는 언제나 안전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걸까
지난 6·4 지방 선거는 세월호 참사 이후로 우리 사회의 가치관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방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부산, 울산, 경주 등의 지역에 출마했던 여야 후보 모두 한 목소리로 노후 핵발전소(핵발전소) 폐쇄를 공약으로 내세웠다.부산 시장으로 당선된 서병수 후보는 2017년까지 고리 핵발전소 1호기를 완전 폐쇄할 것을 약속하였다. 당선 이후 이
박근혜의 '창조 경제', 똥 귀한 줄 알아라!
[초록發光] 친환경 에너지 타운의 창조적 혁신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출범 1주년을 맞아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에 관한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이 3개년 계획이 잠재 성장률 4%와 고용률 70% 달성, 1인당 국민 소득 4만 불 시대 초석 마련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의 성장 중심 계획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몇 가지 과거와 다른 점은 눈에 띈다.공정하지 못한 시장 경제 개혁,
박근혜, 왜 '비리 온상' 핵발전소는 감싸는가?
[초록發光] 재생 가능 에너지의 사회적 의미
정부의 시대를 거슬러가는 행보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2차 국가 에너지 기본 계획에도 반영되었다. 수요 예측을 비밀리에 부치는 꼼수를 부려 민관협동워킹그룹을 무력화시키며 핵에너지 확대를 공식화해버린 것이다. 지난 11일 공청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