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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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벨트는 진주만 기습을 미리 알았다"
[전쟁국가 미국·2강-③] 미국의 2차 대전 참전 : 겉모습과 실제
미국 역사학자 하워드 진은 "2차 대전이 세계인의 생각에 미친 치명적이고 심대한 장기적 효과"에 대해 "전쟁이 정당화될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 존속시킨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1차 대전의 무의미한 살육 이후 철저하게 불신됐던 전쟁이 다시 한 번 숭고한 것이 됐다"고 지적한다. '전쟁의 정당화'야말로 2차 대전이 낳은 최악의 결과라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미국의 '군사화', 그리고 파워엘리트의 탄생
[전쟁국가 미국·2강-②] 군산복합체와 안보 관료의 등장
2차 대전은 미국 사회가 전면적으로 군사화되는 첫 번째 계기였다. 이 전쟁을 거치면서 군부가 대외 정책의 실세가 됐고, 대기업은 연방정부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군수산업이라는 새롭고 거대한 수요처를 확보했다. 군산복합체의 등장이다. 또한 뉴욕에 근거를 둔 국제금융가와 대기업 국제변호사들이 연방정부의 안보 관료로 대거 발탁돼 미국의 대외정책을 전담한다. 이들
미국의 전쟁 목표는 '세계 경제 정복'
[전쟁국가 미국·2강-①] 2차 대전과 '좋은 전쟁'이라는 신화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에서 박인규 이사장의 '전쟁국가 미국' 강연을 마련했습니다. 이 강연에서는 세계 2차 대전 이후 미국이 추구해온 군사주의 노선이 현재 세계의 혼란과 부의 양극화, 그리고 민주주의의 후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봅니다. 프레시안은지난해 12월 5일에 시작해 오는 3월 31일까지격주로 진행되는 강연의 내용을 정리해 독자 여러분들께 전
윌슨이 추앙받는 이유는
[전쟁국가 미국·1강-⑤] 미국의 세계 지배와 선전 선동
조직적 선전‧선동의 시작 1차 대전이 끝난 지 100년, 나이위원회 활동이 종료된 지 80년 이상이 지난 오늘날, 제럴드 나이라는 이름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미국 참전의 주요 원인이 JP모건 구하기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미국의 참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윌슨의 민족 자결'로 기억된다. 윌슨은 민족 자결,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주창한
"전쟁은 최고의 장사다"
[전쟁국가 미국·1강-④] 1차 대전, 'JP모건을 위한 전쟁
"최고로 신뢰할 만한 회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차 대전 때 군인 1명을 죽이는 데 드는 비용은 약 2만 5000달러였다. 그런데 유럽의 어떤 대기업도 정부가 저지른 이런 극도의 낭비에 대해 단 한 차례도 항의하지 않았다. 살인을 개별 조폭들에게 맡긴다면 건당 비용은 100달러를 넘지 않을 텐데 말이다. 대기업들이 침묵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살인이 이들 대기
미국, '제2의 서부' 동아시아로 진격하다
[전쟁국가 미국·1강-③] 스페인전쟁과 '문호 개방' 정책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은 지난 12월 5일부터 오는 3월 1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박인규 프레시안 이사장의 '전쟁국가 미국' 강연을 마련했습니다. 이 강연에서는 세계 2차 대전 이후 미국이 추구해온 군사주의 노선이 현재 세계의 혼란과 부의 양극화, 그리고 민주주의의 후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봅니다. 프레시안은 격주로 진행되는 강연을 정리해 독자
"미국은 태어날 때부터 제국이었다"
[전쟁국가 미국·1강-②] 독립전쟁에서 남북전쟁까지
미국은 왜 전쟁을 하는가?
[전쟁국가 미국·1강-①] 미국의 군사주의와 동아시아
한반도 대전환의 시대에 부쳐
9월 13일 프레시안 심포지엄, 한반도 대전환의 지혜를 모색하다
‘2차 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 중 가장 먼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했다는 한국. 그런데 왜 이 나라 국민들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기만 하는 것일까?’ 지난 2016년 12월 촛불집회에서 든 생각이다. 87년 민주항쟁에 이은 두 번째 민주혁명으로 한국정치는 거의 되돌릴 수 없는 민주화를 성취했다. 그러나 '북한의 악마화, 한미동맹의 신성화'로 요약되는 분단체
백낙청-최장집 한반도 평화체제 논쟁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양립 가능한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양립 불가능한 과제인가? 즉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통일을 포기해야만 하는 것일까? 4.27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체제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한반도의 미래상을 놓고 한국의 대표적 석학 간에 첨예한 공방이 시작됐다. 이달 초,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한반도에서 남북의 평화 공존은 통일로 가는 전 단계가 아니"며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이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