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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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정책, 지방정부로 과감히 넘겨야"
<박원순의 희망탐사·21>전북 부안 산들바다공동체
유기농이 우리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전부터의 일이다. 그러나 이미 20년도 더 이전부터 유기농의 중요성을 알고 유기농을 일궈온 선구자들이 있다. 바로 부안지역의 유기농공동체 '산들바다' 회원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과의 만남은 술자리와 함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사람이 있으니, 마을이 있고, 미래가 있다"
<박원순의 희망탐사·20>전북 임실군 치즈마을
작가 김훈이 "고단한 사람들의 마음을 이불처럼 덮어 준다"고 말했던 옥정호를 지나 임실역 방면으로 가다보면 '임실 치즈마을'을 만날 수 있다. 임실역 뒤편에 있는 솟대모양의 나무문을 지나 100여m 들어서면 느티나무 200여 그루가 길 양 옆에 일렬로 줄을 서서
"지역의 고민으로 지역을 바꿔야"
<박원순의 희망탐사·19>공공작업소 심심 김병수 소장
제 자리에 있을 때 더욱 아름다운 것들이 있다. 꽃을 꺾어 아무리 예쁜 꽃병에 담아둔다고 해도 땅에 뿌리를 둔 꽃보다 아름다울 수 없고, 어항에 담긴 물고기보다는 자유로이 물속을 헤엄치고 다니는 물고기가 그러하듯이 말이다. 공공작업소 심심의 소장 김병수씨(39)를
"상식이 통하면 공교육이 바로 선다"
<박원순의 희망탐사·18>전북 완주 삼우초등학교
작은 학교-교육의 장(場), 마을 공동체의 장(丈)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는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지역 특히 농산어촌지역의 인구는 갈수록 줄고 있다. 지역의 인구가 줄고 있는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제는 지역의 노령화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것과 함
"우리 삶 속에 살아있는 예술이 숨쉰다"
<박원순의 희망탐사·17>광주 북구 '문화의집'
"모든 사람이 예술의 생산자다." 이는 상하귀천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해당한다. 먹고 살기의 버거움에 가끔 문화나 예술을 사치로 치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화는 사치품이 아닌 삶의 전제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문화의집'은 그 생각의 발로에서 시작됐다. 문
"중앙지들이 생활정보지 시장에서 실패한 이유"
<박원순의 희망탐사·16>광주 생활정보지 <사랑방신문>
1983년 생활정보신문이 한국에 첫 선을 보였다. 서울 영동지역에서 무료로 배포됐던 '리빙뉴스'. 그러나 생활정보신문이 전국화에 성공한 것은 고 박권현씨에 의해서다. 대덕단지내 원자력연구소에 근무하던 박권현씨는 1989년 지역주민들의 거래정보와 생활정보를
농촌일수록, 작은 곳일수록 필요한 도서관
<박원순의 희망탐사·15>광양 '농부네 텃밭도서관'
도서관명 : '농부네 텃밭도서관' 설립 : 1981년 위치 : 전남 광양시 진상면 청암리 보유 장서 : 1만7000여 권 주요 독자 : 마을 어르신들과 아이들 도서관장 : 농사꾼이자 <오지게 사는 촌놈>이라는 책 한권을 낸 글쟁이이며 "책 몇 권 모타 놓고 아그들
'길게…, 오래가는' 장흥을 만드는 사람들
<박원순의 희망탐사·14>장흥 문화공간 '오래된 숲'
장흥문화마당은 "삶의 문화와 지역문화를 소중히 여기며 창의적으로 만들어갑니다. 탐진강과 마을공동체의 생태와 문화 그리고 역사를 기록하고 표현합니다. 옛집과 같은 자연과 문화의 행복한 만남을 꿈꿉니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출범한 지역문화단체이다. 그들은 지역의
기적을 계속 낳고 있는 '기적의 도서관'
<박원순의 희망탐사·13> 순천시 기적의 도서관
'순천 기적의 도서관'은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건물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허순영 관장을 만나기에 앞서 이미 공간이 주는 느낌만으로도 즐거웠다. '순천 기적의 도서관'은 책읽는사회국민운동본부(이하 책읽는사회)가 추진하고 MBC 프로그램 &
"성찰하지 않는 삶엔 미래가 없다"
<박원순의 희망탐사·12>전남 장성 세심원
지역에서 희망을 찾고자 전국을 돌아다닌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하지만 아직도 차 안에서 몇 시간씩 시달리는 게 익숙하지 않다. 서너 시간 덜컹거리는 차에 몸을 기댄 채 설 잠을 자다 깨는 일을 몇 번 반복하다보면 입안이 까칠하고 속을 생각해 채워 넣은 곡기는 더부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