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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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여명의 황새울', 대추초교를 기억하십니까?
[초록發光] 대추리에서 전환 마을을 만난다면
대추리에서 전환 마을을 만난다면평택에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노동자 후보 김득중을 지지하는 움직임들이지만 게 중에는 진작에 평택을 드나든 이들이 많아 보인다. 쌍용 자동차 해고 저지 투쟁에 자리를 보탰던 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미군 기지 확장 이전을 막고자 대추리, 도두리벌에서 만났던 이들도 여럿 있을 것이다. 평택역 광장의 천막 아래에서, 평택평화센터에서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서울시장 꿈꾸는 님들, 광화문 무단 횡단은 어떻습니까?
[초록發光] 8차선 대로 보행권
수도권 광역 단체장 예비 후보들 사이에서 버스 공영제와 무상 교통 도입을 둘러싼 논쟁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진보 정당 일각에서 지난 몇 차례 선거에서 제안되었던 정책이 지평을 넓힌 셈이니 일단 매우 반가운 일이다. 다만 이 공방이 기술적 또는 경제적 현실성이나 개별적 제도 도입 문제로 좁혀지지 말고, 도시에서 이동하는 것에 관한 모든 권리에 대한 논의
운전면허증을 찢어라!
[초록發光] 자동차, 문명의 파괴자
밀양에서 두 번째로 어르신이 국가 폭력에 희생되고, 민영화에 맞서 철도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이고 있는 때에 한가한 주제의 글을 쓰고 있기 쉽지 않다. 우리가 좀 더 제대로 잘 살기 위해 나누어야 할 이야기가 한두 가지 주제로 좁혀질 수는 없다는 것을 변명으로 삼을 터
설국열차의 오류, 정태춘은 20년 전에 알았다!
[초록發光] 열차와 함께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지난 8월 31일 토요일 오전 경부선 대구역에서 일어난 열차 탈선과 3중 추돌은 수습에 이틀이나 소요된 큰 사고였다. 누구보다 열차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코레일의 무성의한 대응에 많은 이들이 분노했지만, 그나마 인명의 희생이 없었던 것은 천만다행이다. KTX가 정차하
자본주의는 무적의 체제? "대안은 있다!"
[프레시안 books] 베르트랑 로테·제라르 모르디야의 <대안은 없다>
현 경제 체제의 "대안은 없다"는 것, 이는 2013년의 세계 시민들 다수에게 일종의 상식이다. 하지만 합리적인 이유 없이 전환하는 것이 토마스 쿤이 말한 패러다임의 한 특징이라면, 그리고 그것을 떠받드는 구조와 요소를 사후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그나마 가능한 일이라면, 한 사회를 지배하는 경제 이데올로기는 상식보다는 패러다임에 가까운지도 모르겠다.대안은 없
세상을 바꾸는 '키보드 워리어'? 꿈 깨시지!
[프레시안 books] 알렉스 스테픈의 <월드 체인징>
"지구 시민용 변화 사용 설명서"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월드 체인징은 이미 많이 읽힌 녹색 시민 구보 씨의 하루(그물코 펴냄)나 지구를 살리는 50가지 방법(현암사 펴냄)과 맥을 같이 한다.지구의 물질과 에너지 순환이 개인의 삶과 얼마나 긴밀히 엮여 있는가를 밝히고, 그만큼 각자의 행동이 아주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환기하는 것이다. 다만 그러한 이
코펜하겐이 기가 막혀…"한국 '녹색 성장'이 모범"?
[STOP! CO₂④] 노동조합은 해답을 가지고 있는가?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제15차 당사국 총회(COP15) 협상이 숨 가쁘게 진행되는 가운데, 국제 노동운동의 대응도 활발하다. 이들은 기후변화협약 합의문에 노동의 권리와 정의로운 전환이 포함되도록 하는 압력을 가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세계 노동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