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중국을 감동시킨 한국의 독립운동가들
[원광다 '한중관계 브리핑'] 다시, 태항산을 가다
2016년여름학생들과함께태항산답사에나섰다. 남장촌에서석문촌으로가는길에일행은'눈에호사'를마음껏누렸다. 중국의그랜드캐니언이라고불리는태항산록이눈앞에펼쳐졌다. 조선의용군열사기념관상영생관장은이아름다운풍경이70여년 전에는전쟁의포화속에있었다고하면서, 최근북경대학교학생들이태항산에정기적답사를한다고했다. 이유를물었다. 상관장은"이곳태항산이야말로신중국이태어나게된상징적장소의하나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중국의 9월 18일, 9시 18분이 특별한 이유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국치일(國恥日)을 기억하라
친일의 길 필자는 십수년간 만주지역 사적지 실태조사를 다니면서 현장에서 느낀 소감을 그때 그때 보고서로 정리하여 책으로 발간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왠지 허전한 느낌 또한 지울 수 없었다. 그것은 당시 한 공간에서 벌어진 독립운동과 친일의 간극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만주는 한국독립운동의 안전판이자 한편으로는 일제와 결탁한 세력들의
시진핑, 김정은에게 어떤 선물 줬을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북중 통(通)의 점이지대 : 신의주와 단동 이야기
지난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북한에 국빈 방문했다. 북한은 어느 때 보다 의전에 신경을 썼다. 시 주석이 순안공항에 내리고 무개차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환영나온 북한 주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은 북중 친선을 한껏 과시하는 데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또 거리 곳곳에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동지를 열렬히 환영합
중국 혁명성지, 연안에서 만난 조선인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정율성의 연안송을 듣다
1919년 11월 중국 길림시 중국인 반(潘)씨 성을 가진 집에서 단장 김원봉을 비롯한 13명의 투사들이 의열단을 조직하였다. 그후 의열단은 여러 차례 변모하면서 1932년 남경에 조선혁명정치군사학교를 설립하였다. 그 다음해, 이곳에 자신을 단단한 독립투사로 만들기 위한 청년이 입학하였다. 바로 정율성이다. 중국의 국민가요 연안송을 만들었으며, 정식 군가인
중국인들이 한국 독립운동을 기억하는 이유는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3,1운동과 임시정부, 선(線)을 넘은 사람들
3.1독립선언 100년, 대한민국임시정부 100년의 기억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上海) 김신부로(金神父路, 오늘날 瑞金路)에서는 독립운동가 40여 명이 모여서 3.1독립선언의 적장자인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만들었다. 이 때 지금의 국회와 같은 임시의정원에서는 임시헌장 10조를 작성하여 대한민국이 비록 영토와 인민은 없지만 엄연한 망명 정부임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