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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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사' 될 뻔했던 체 게바라의 죽음
김영길의 '남미리포트'<213>암매장 30년만에 발굴
이구에라 학교 건물 안에 방치된 체와 두 명의 게릴라 시체는 사병들이 나뭇가지를 들고 와 툭툭 건드리는가 하면, 어떤 병사들은 체의 시체를 발로 차고 마구 두드리기도 했다. 이를 보다 못한 로저 실러 신부는 체의 시체에 굳어 달라붙은 핏자국을 닦아내고 몸에 뚫린 총
김영길 프레시안 기획위원
체 게바라, 이렇게 죽어갔다
김영길의 '남미리포트'<212>공식문건으로 본 '체의 최후'
최근 쿠바출신 작가 프로일란 곤살레스와 아디스 꾸뿔은 수년 동안 볼리비아 현지와 미국 문서기록보관소 등을 추적, 체 게바라를 체포하기 위해 조직된 볼리비아정부군 수색대의 작전일지와 체에 대한 미국정부의 입장, 제거명령 등의 문서를 입수해 공개했다. 이 문서들
남미의 '성인'으로 떠오른 체 게베라
김영길의 '남미리포트'<211>할리우드에도 '게바라 열풍'
중남미 전역을 휩쓸고 있는 좌파바람과 함께 아르헨 출신 좌파혁명가 어르네스또 체 게바라를 성인으로 추대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할리우드도 2부작 '체 게바라의 일생' 촬영에 들어가 이래저래 2007년은 체 게바라의 열풍이 전 세계를 다시금 뜨겁
'오르테가 복귀'에 탄력받은 중남미 좌파바람
김영길의 '남미리포트'<210>차베스형 신사회주의 정착하나
지난 5일 실시된 니카라과 니카라과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FSNL) 지도자 다니엘 오르테가가 38.07%의 득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그는 미국 정부가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제거대상 1호로 삼았던 좌파 게릴라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한 미국의 당혹감
룰라,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담 불참한 진짜 이유
김영길의 '남미리포트'<209>"스페인 들러리 서기 싫어"
5일 폐막된 올해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담에 정작 라틴아메리카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중남미 3인방(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룰라 브라질 대통령, 키르츠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예고없이 불참했다. 키르츠네르 아르헨 대통령은 개막식에는 얼굴을 내밀었지만 서둘
"미국, 베네수엘라 대선 무효화 공작 추진중"
김영길의 '남미리포트'<208> 차베스, 쿠바문제로 대미공세 이어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놓고 팽팽한 접전을 벌였던 베네수엘라와 과테말라가 47차에 걸친 투표로도 결론을 내지 못하자 후보국에서 동반 퇴진, 결국 파나마가 중남미 몫의 단일 후보국으로 결정됐다. 미국은 일단 중남미에서 반미동맹 전선을 구축하며 유엔 안
룰라 재선으로 '중남미 통합' 닻 오르나?
김영길의 '남미리포트'<207> 빈부격차-부패 등 국내 문제가 급선무
브라질 서민들의 희망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29일 치러진 브라질 대선에서 룰라 대통령은 5천800만 표(61%)를 획득해 사민당의 제랄도 알키민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오는 2010년까지 브라질을 다시 이끌게 됐다. 1차
죽은 페론 울리는 자칭 '페론주의자'들
김영길의 '남미리포트'<206> 유해 이장식 난장판 돼
소외 받는 서민들의 유토피아 건설을 꿈꿔왔던 후안 도밍고 페론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사망한지 32년 만에 깊은 잠에서 깨어나 통곡을 할 일이 벌어졌다. 자칭 '페론주의자'를 자처하는 이들의 세력다툼 때문이다. 지난 17일 아르헨 노총(C
"룰라 재선돼도 사임 가능성 있다"?
김영길의 '남미리포트'<205> 카르도소 전 브라질 대통령 인터뷰
일주일 정도를 남겨 놓은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의 재선이 거의 확정적이다. 그러나 룰라 대통령이 재선이 된 다해도 임기를 다 채우기가 힘들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오전 부에노스아이레스
베네수엘라 안보리 이사국 진출 여부 장기전으로?
김영길의 '남미리포트'<204> 과테말라 NGO들 활동도 주목돼
미국과 차베스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선출 투표가 10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후보 국가인 과테말라와 베네수엘라가 모두 안보리 재적 3분의2(124표) 이상을 득표하는데 실패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16일 오전 10부터 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