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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전우치>가 양분한 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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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전우치>가 양분한 극장가

[박스오피스] 2010년 1월 8일 - 1월 10일 전국 박스오피스

<아바타>와 <전우치>가 굳건하게 박스오피스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개봉작 중 <용서는 없다>가 3위로 데뷔했다. 설경구와 류승범의 만남, 류승범의 연쇄살인범 연기로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던 <용서는 없다>는 주말 3일간 서울에서 9만 명, 전국에서 30만 명을 동원하며 3주 연속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셜록 홈즈>를 한 계단 밑으로 눌러앉혔다. 첫 주 성적으로 그리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바타>와 <전우치>로 쏠린 극장가에서 새 개봉작 중 그나마 선전한 편이다. 스크린 수가 개봉작치고는 적은 숫자인 389개인 것도 이같은 흥행 결과의 원인으로 보인다. 코맥 맥카시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더 로드>는 전국에서 9만 명을 동원하며 6위에 오르는 데에 그쳤다.

▲ <용서는 없다>

각각 개봉 4주차와 3주차를 맞은 <아바타>와 <전우치>는 맹렬했던 초기 흥행세가 약간 주춤해진 상태다. <아바타>가 지난 주말 3일간 전국에서 동원한 관객수는 84만 명. 그 전 주에 148만 명을 동원했으니 낙폭이 44% 가량 되는 셈이다. 그러나 누적관객수가 이미 8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외화흥행 1위 자리에 오른 상태인 만큼, 이같은 낙폭은 오히려 기대보다 적은 것이라 볼 수 있다. 반면 <전우치>의 경우 뒷심이 딸리는 모양새다. 3일간 54만 명을 동원하면서 그 전 주에 비해 46% 가량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436만 명을 넘어선 상태. 이같은 추세라면 700만은 무난히 넘어도 800만을 넘기기에는 아슬아슬한 감이 있다.

이밖에 아직 정식 개봉을 안 한 <아스트로 보이 : 아톰의 귀환>이 시사회 관객만으로 벌써 3만 명을 모은 것이 눈에 띈다. 조용한 기적을 보여주고 있는 <위대한 침묵>은 10순위에서는 다시 사라졌지만 일주일간 다시 만 명의 관객을 추가해 4만 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스크린도 2개가 더 추가돼 8개관에서 상영중이다. 찰리 카우프먼의 연출 데뷔작 <시네도키, 뉴욕>은 전국에서 5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천여 명 남짓의 관객을 모았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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