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문> 2주째 박스오피스 1위

[박스오피스] 12월 11일 ~ 12월 13일 전국 박스오피스

꽃미남 뱀파이어와 야성미 넘치는 늑대인간을 내세운 틴 무비 <뉴 문>이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뉴 문>은 개봉 2주차인 지난 주말 3일간에도 전국에서 42만을 동원, 누적관객수 157만 명을 넘어섰다. 기대를 모았던 F. 게리 그레이 감독의 신작 <모범시민>은 비록 <뉴 문>에는 밀렸지만 전국 32만 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라섰다.

▲ <모범시민>

여섯 명의 여배우들이 각자 자신의 실명을 걸고 자기 자신으로 출연하는 <여배우들>은 기대보다 다소 저조한 5위에 올랐다. 서울에서 8만 명, 전국에서 21만 명을 동원했다. 전국 순위로는 5위지만, 새 영화에 대한 반응이 상대적으로 빠른 서울에서는 <2012>와 <시크릿>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2012>는 흥행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개봉 5주차를 맞아 벌써 5백만 명을 넘어선 상태. 4위에 오른 <시크릿>은 외화들에 밀리긴 했으나 개봉 2주만에 79만 명 가까이 동원하며 선전하고 있고, 비의 본격적인 헐리웃 진출작인 <닌자 어쌔신> 역시 개봉 2주차를 맞아 120만 명을 넘어섰다. <백야행> 역시 100만에 육박하고 있는 상태다.

10위권에 오르지 못한 영화 중 메릴 스트립, 에이미 아담스 주연의 <줄리 & 줄리아>는 전국에서 불과 37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주말 3일간 만 천 명 가량을 동원하며 11위에 올랐다. 전국 순위로는 11위지만 서울 순위에서는 7천 명 가량을 동원하며 <홍길동의 후예>와 <백야행> <비상> 등을 제쳤다. 서울 단 한 개관에서 상영중인 다큐멘터리 <위대한 침묵>은 조용한 호응을 얻으며 곧 1만명 고지를 넘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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