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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멸망 <2012>, 박스오피스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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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멸망 <2012>, 박스오피스 초토화

[박스오피스] 11월 13일 ~ 11월 15일 전국 박스오피스

역시 <2012>의 기세는 거셌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재난영화 <2012>가 3주째 1위를 지키고 있던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2012>는 주말 3일간 855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서울에서 36만, 전국에서 131만 명을 동원했다. 누계로는 이미 161만 명을 넘은 상태다. 이야기구조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말은 많아도 LA지진 시퀀스를 비롯, 전 지구가 재난을 맞는 광경에 대한 뜨거운 호기심과 관심이 입증됐다.

▲ <2012>

한편 <2012>와 함께 개봉한 새 개봉작 <청담보살>은 38만 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2012>에 절반에 해당하는 스크린수로 어쨌든 순조로운 출발을 한 셈이지만, 1위에 오른 <2012>와의 격차가 너무 크다. '텔레시네마'를 표방한 두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와 <19 : Nineteen>은 나란히 6위와 7위에 올랐다. 극장 수가 40개 가량 더 많은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19 : Nineteen>보다 약 2만 명 가량 앞섰다.

새 영화들의 기세에 3주간 1위 자리를 지켰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3위로 내려앉았다. 이미 전국에서 244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장진 감독의 영화 중 최고의 흥행수익을 올린 영화가 됐다. 그런가 하면 역시 가을은 멜러의 계절인 것인지,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소리소문없이 알찬 흥행을 거두고 있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현재 박스오피스 5위권 내 영화 중에서는 가장 적은 수의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지만, 지난 주말 6만여 명을 동원하며 전국 67만 명을 넘겼다. 교차상영으로 주연배우 조재현이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던 <집행자>는 개봉 2주차 343개 스크린에서 전국 5만 5천 명을 동원, 이제까지 32만 명을 넘어섰다. 예산도 상대적으로 적었던 데다가 <2012> 때문에 개봉 첫 주부터 교차상영이 됐던 상황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마이클 윈터보텀 감독의 신작 <제노바>가 10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3천 8백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2위에 올라있다. 소규모 배급작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섲억을 거뒀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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