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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가 여는 음악과 춤의 잔치, <봄의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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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가 여는 음악과 춤의 잔치, <봄의 궁전>

[공연tong]<29>전통적인 궁중연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1일 공연

올해 초 '가야금과 비보이의 캐논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던 숙명가야금연주단이 4월 21일 서울 남산 국악당에서 조선 왕실의 '경수연'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봄의 궁전> 음악회를 개최한다.




▲ 숙명가야금연주단의 기획공연 <봄의 궁전> 음악회가 열린다.

'왕후, 일곱 부인의 경사를 축하하다'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봄의 궁전>은 음악회는 '조선 왕실이 계속되었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과거 궁중 공연예술의 변화 양상을 상상하며 기획된 공연이다. 나라에 공을 세운 이들의 부모에게 회갑이나 칠순, 회혼례 등의 경사를 축하하며 왕후가 베풀었던 궁중연회인 경수연의 형식으로 열린다. 숙명가야금연주단 외에도 어린이 무용단으로 궁중무용인 '정재'의 맥을 잇고 있는 화동정재예술단과 해금연주가 강은일, 거문고 연주가이자 작곡가 허윤주 등이 함께 협연한다. 또한 국악계의 신세대 스타인 박애리와 하윤주도 출연해 공연 중 노래를 선보인다. 국립창극단 소속 배우이기도 한 박애리는 이번 음악회에서 왕후 역할을 맡았다.

이 날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시크릿 가든이 부른 '봄을 위한 세레나데' 등이 서곡으로 사용될 예정. 취타를 한광수가 편곡한 '왕후를 위한 행진곡', 조용욱이 작곡한 '순환', 박일훈 작곡의 '아선' '향발무', '검무', 변계원 작곡의 '나라샤' 등이 연주되며, 공연에서 가야금을 협연한 예정인 한 허윤정이 작곡한 '거문고 독주와 가야금 합주를 위한 담담'이 초연된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송혜진 대표의 총감독 하에 극단 미추의 이병훈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 날 연주회에는 드레스 코드가 적용된다. 공연 기획 측에서는 한복을 입거나 봄을 나타내는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치장한 예복을 입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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