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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철도파업 법으로 다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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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철도파업 법으로 다스릴 것"

강경대응 거듭 천명…"민간기업도 아니고 공기업이…"

브라질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철도노조가 파업을 한다고 하는데, 어려운 시기에 공기업이 불법파업을 한다면 엄격하게 법으로 다스릴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상파울루에서 경제사절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경제가 정치논리에 너무 휩쓸리면 제대로 될 수 없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며 "우리가 선진국이 되려면 경제성장도 중요하지만 노동관계도 일류국가 수준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정상적으로 가도록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이다. 노사정이 다 같이 협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철도노조가 20일부터 파업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온 세계가 금융위기와 실물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 합심하는데 민간기업도 아니고 공기업이 해고자 복직문제로 파업하겠다는 것은 국민들이 도저히 납득될 수 없다"며 경고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한국의 장점은 도전적으로 시장에 나가는 것"이라면서 "어려울 때 도전적으로 간 기업이 결국은 1∼2년 후 좋은 시기가 오면 그때 승승장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을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운 만큼 나갈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우리의 대 남미교역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정확한 정보를 갖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정보도 개발하고 시장도 개척할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제 정부도 열심히 뒤따라 다니면서 뒷받침을 하는 전략으로 가려고 하며, 앞으로 페루를 포함해 남미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남미에서 브라질이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성장 가능성도 있다"면서 "정부가 남미 진출 전략을 적극 추진할 테니 경제단체들도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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