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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들의 극장아

[이슈인시네마] 예술영화전용관 명동CQN, 필름포럼 등 문 닫아

일본영화 전용관으로 개관돼 다양한 비상업 예술영화를 상영해 왔던 서울 명동의 CQN명동 극장이 4월13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CQN명동은 지난 2005년 일본영화사 씨네콰논이 씨네콰논 코리아를 설립, 문을 연 이래 <린다 린다 린다>,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박치기!> 등 주목할 만한 영화를 잇달아 소개해 왔다. 특히 일본영화 걸작선 등의 특별전을 톨해 다양한 일본영화들을 소개하는 데에 앞장섰던 CQN명동은 <달려라! 타마코>의 개봉을 마지막으로 결국 문을 닫게 됐다. 이에 앞서 구 허리우드 극장의 두 개 관을 임대해 운영되던 예술영화전용관 필름포럼 역시 지난 3월 31일 마지막 상영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현재 필름포럼은 좀 더 작은 규모로 5월 중 재개관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중. 멀티플렉스의 확장과 블록버스터들의 범람 속에서 이러한 소규모 극장들의 연이은 폐관 조처는 한국 영화산업의 왜곡된 단면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관객의 다양한 영화를 즐길 권리가 자본의 논리에 따라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는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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