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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단일화 무산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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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단일화 무산 '정면돌파'

72시간 철야유세 등 총력전 돌입

덕양갑의 반(反)한나라당 후보 단일화 논의가 통합민주당 한평석 후보의 일방적 파기로 무산되면서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총선일인 9일까지 72시간 철야 유세를 벌이기로 하는 등 정면돌파로 방향을 잡았다.
  
  "한평석 후보 사퇴하라"
  
  심 후보 측은 6일부터 선거운동 마감 시한인 오는 8일 자정까지 출퇴근 시간 유세를 비롯해 지역구 순회, 도심지역 상가 순회, 찜질방과 24시간 영업점 등을 도는 '72시간 철야 유세'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 후보 측은 "통합민주당 한평석 후보의 단일화 약속 파기 이후 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표심이 지지정당과 무관하게 심 후보로 쏠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를 돕기 위해 영화배우 문소리, 권해효 씨, 영화감독 임순례, 정지영 씨 등도 6일 지역구를 방문해 집중 지원유세를 폈다.
  
  이에 앞서 최장집 고려대 교수,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 이정우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이정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학계인사들도 5일 선거구를 방문해 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심 후보는 5일 후보 단일화 파기에 대한 입장을 내고 "한평석 후보의 후보단일화 제안의 자진 파기는 결과적으로 덕양구 주민과 저를 속인 기만행위"라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한 후보는 저의 선거운동을 흔들어 한나라당을 이롭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개인적으로 느끼는 배신감과 분노보다 이런 기만적 정치인이 앞으로 국민에게 주게 될 심각한 폐해를 더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정치인은 총선에 출마해 덕양구 주민을 책임지겠다고 나설 자격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어 "비록 단일화는 거짓과 기만의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지역주민의 선택에 의한 심상정으로의 지지후보 단일화는 계속될 것"이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대한민국과 고양의 미래를 생각하는 고양시민 33인'도 성명을 내고 "구국의 결단은 어디가고 중앙당의 압력을 이유로 단일화를 사실상 무산시킨 한평석 후보는 더 이상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맹공했다.
  
  이들은 "만우절 해프닝을 벌인 한평석 후보의 기만적인 행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더 이상 이런 사람은 고양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한 후보는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깨끗하게 물러설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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