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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구 47.9% '빚있다'…"주택·교육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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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구 47.9% '빚있다'…"주택·교육 원인"

서울시 '2007 서베이' 발표…42.2% "강북으로 옮길 것"

서울 시내 가구의 절반 정도가 '빚'을 지고 있으며, 주요 부채 원인은 주택과 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향후 "강북으로 이사하고 싶다"는 시민이 5명 가운데 2명을 넘었으며, 시민 4명 중 3명 정도는 자신을 '중간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시내 2만 가구의 15세 이상 4만8215명과 외국인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 서울 서베이 사회상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현재 부채를 지고 있다"는 가구는 전체의 47.9%로, 부채의 주된 원인은 주택 구입 및 임차(64.1%), 교육(11.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거주하고 주택 규모는 평균 83.6㎡(25.3평)이지만 희망 면적은 평균 105㎡(31.8평)였으며, 향후 5년 이내에 이사 계획이 있는 가구는 39%로 전년 조사때보다 6%포인트 감소한 가운데 이사 희망 지역은 서울 강북 42.2%, 강남 25.6%, 수도권 18.6% 등으로 강북 지역의 비율이 증가세를 보였다.
  
  시민들의 가치관 조사에서는 '정치·경제·사회적 계층 의식'에 대해 '중간층'이라고 답한 비율이 76.6%로, '하위층' 19.7%, '상위층' 3.7%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또 62.9%는 외국인과의 결혼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었으며, 57.0%는 "좋은 직장이 나타날 경우 언제든지 이직하겠다", 33.1%는 "집을 마련하기 전이라도 차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서울의 대중교통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78점으로 2003년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문화·환경 만족도도 2006년 20.1%에서 27.3%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도 10점 만점에 6.55점으로 전년보다 0.13점 높아졌으며, "10년 후에도 서울에 거주하고 싶다"는 시민이 3명 중 2명꼴인 66.6%에 달했다.
  
  이 밖에 서울 거주 외국인들은 47.4%가 "서울의 물가 수준이 높다"고 답한 가운데 주거 환경(6.79점)이나 도시 안전(6.61점) 분야에서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반면 의사 소통(5.39점)이나 행정 서비스 외국어 사용(5.05점) 등은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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