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권 밖의 순위에는 포털사이트 다음이 2.6%로 11위에 올랐고, 매일경제가 2.2%로 12위에, 그 다음 프레시안과 인터넷사이트 야후, 시사저널이 각각 1.6%로 13위를 한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메체들의 영향력 확대가 확인됐다.
***손석희 아나운서, 방상훈 사장 영향력 앞질러**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에는 11.5%의 응답자들이 조선일보 김대중 대기자(현 이사대우)를 꼽았는데 특히 김 기자는 시사저널의 조사가 시작된 지난 89년부터 5년간 한차례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그 뒤를 이어 정연주 KBS 사장이 8.4%의 지지를 얻으며 김 전 주필을 추격했고, 3위는 손석희 MBC 아나운서가 7.9%로 차지해, 지난해 3위였으나 이번에는 7.7%로 4위를 차지한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을 앞질러 주목된다.
이외에도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4.3%, 동아일보 김병관 명예회장은 2.2%, 조갑제 월간조선 사장이 1.5%의 지지를 받았으며 김중배 전 MBC 사장과 홍기섭 KBS 앵커는 1.1%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의 순위는 김대중 조선일보 이사(19.2%), 박권상 KBS 사장(9.2%),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7.7%), 김중배 MBC 전 사장(7.0%),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4.7%), 엄기영 MBC 앵커(4.0%)의 순이었다.
***언론계, 한국을 움직이는 세력·집단 중 3위에 올라**
이밖에 ‘언론계’는 대통령을 제외하고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세력 혹은 집단을 묻는 설문에서 1위 한나라당(33.1%)과 2위 정치권(27.8%)에 이어 22.1%로 3위를 기록하면서 종전 조사보다 다섯단계나 올라간 것으로 조사돼, 언론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언론매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9.9%가 꼽은 MBC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조선일보는 28.8%로 2위로 떨어졌고 KBS가 27.8%로 조선일보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위는 한겨레신문(22.5%)이 차지했고 5위는 중앙일보(18.8%), 6위는 동아일보(18.1%)가 차지했고 ‘오마이뉴스'(11.5%)는 7위에 올라 SBS(6.8%)와 YTN(5.4%)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좋아하는 언론매체에 대한 설문에서도 포탈사이트인 다음이 3.5%로 10위권내에 진입했고 프레시안이 2.9%로 13위를 차지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은 한나라당**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세력 혹은 집단은 한나라당(33.1%)이 1위를 차지했고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정치인은 정동영 의원이 15.2%로 1위에 올랐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는 강금실 법무장관(49.0%)이 지목됐다.
가장 영향력 있는 시민사회 단체로는 참여연대(46.4%)가 뽑혔고 문화·예술인으로는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1위에 뽑혔으며(13.6%) 연예인중 영향력 있는 인물로는 이효리씨가 17.0%로 1위를 차지했고 운동선수 중에서는 아시아 최고 홈런기록을 달성한 이승엽 선수가 압도적 지목으로 영향력 1위(61.6%)를 차지했다.
시사저널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정·관계·학계·언론계·법조계·재계·금융계·종교계·문화예술계·시민단체 등 총 10개 분야 전문가 1천40명을 대상으로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라는 주제로 전문조사기관 미디어 리서치를 통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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