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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2월 3일-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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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2월 3일-2월 9일

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그놈 목소리><아포칼립토><스쿠프>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그놈 목소리> 근 십년 정도 본 영화중에 가장 무거운 영화인 것 같구요, 보는 도중에 굉장히 힘들었고 공감이 많이 되는 영화였어요. (김대현 - 서울 동대문) 설경구, 김남주씨 두 분 다 연기를 너무 잘 하셨고, 강동원씨는 목소리로 나오는데 실제 범인 목소리를 듣는 것처럼 내내 소름끼치는 부분도 있었고 잘하신 것 같아요. (김지영 - 서울 논현동)
그놈 목소리 ⓒ프레시안무비
단조롭지 않고 재미가 있었으면 했고 조금 유머러스한 부분 그런 게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김아름 - 부산 대연동) 언제 44일까지 가나.. 이런 생각도 들고 범인 목소리만 계속 듣고 있으려니까 짜증나고 지루한 감도 있었던 것 같아요. (박언주 - 부산 대연동) 공소시효는 지났지만 그 범인을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걸 충분히 살리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그놈이 꼭 잡히길 바랍니다. (신지은 - 부산 하단동) . <아포칼립토> 굉장히 긴장감 있게 속도감 있게 잘 만든 것 같아요. 멜깁슨 영화 <브레이브하트> 그것만큼 긴장감 있고 재미있었어요. (전유진 - 부산 우암동) 딱 봤을때 저 분들이 연기를 하시는 분들인가 아니면 진짜로 저기 사시는 분들인가 헷갈릴 정도로 괜찮았어요. (문혜정 - 부산 용호동)
아포칼립토 ⓒ프레시안무비
남자들의 그런 동물적인 본능을 보면서 저도 뭔가 밑에서 치밀어 오르는 본능을 느꼈습니다. (문지원 - 부산 문현동) 익숙치 않은 마야문명, 그 시대의 인간, 부족들 관계를 유머나 위트 자기들끼리의 그런 애정을 영화 안에 담아냈던 게 좋았던 것 같아요. (오서양 - 서울 정릉동) 좀 많이 잔인하긴 했어요. 하지만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는 데는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김준희 - 서울 독산동) . <스쿠프> 좀 기대했었는데 약간 지루한 느낌? 소재는 기발했는데 풀어가는 형식 자체가 너무 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송의진 - 서울 마포구) 영화가 좀 더 있어야 될 것 같은 기분.. 중간에 끊어버린 듯한 느낌이 많았어요. (박원빈 - 서울 이문동)
스쿠프 ⓒ프레시안무비
영국식 유머긴 한데 저희한테 확 와 닿진 않았어요. (박소현 - 경기도 고양시) 로맨틱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추린지 코미딘지 로맨틱인지 장르 구분을 잘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박철현 - 부산 당리동) 연쇄살인사건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뤘지만 굉장히 유쾌하고 즐거운 형태로 영화를 풀어낸 것 같구요, 그래서 느낌이 새로웠던 것 같습니다. (이정은 - 부산 안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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