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스크린으로 보고, 브라운관으로 보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스크린으로 보고, 브라운관으로 보고

[FILM FESTIVAL] 2006 KBS 프리미어 페스티벌

2006 KBS 프리미어 페스티벌이 6월 15일부터 진행된다. 'KBS 프리미어'는 국내에 개봉되지 않은 해외 신작을 TV를 통해 소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추진돼온 영화 프로젝트. 극장과 TV 동시 개봉해 영화를 소개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극장에서 상영을 마무리한 다음 TV로 옮겨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6 KBS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작품은 모두 4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의 합작영화 <갱스터 초치>는 외부를 향해 폭력의 주먹을 내두르지만 가슴 속에 지독하게 깊은 삶의 상처들을 안고 사는 여린 갱스터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작품이다. 계급문제와 에이즈, 소년 범죄의 급증 등 아프리카 사회가 앓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건드리는 <갱스터 초치>는 2006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프랑스 영화 <오르페브르 36번지>와 <늑대의 제국>은 모두 액션 스릴러다. 상반된 성격을 가진 두 경찰을 통해 정의와 불의, 선과 악의 도덕적 경계를 묻는 <오르페브르 36번지>는 프랑스 대표 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 다니엘 오테이유가 주연을 맡았다. 200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출품작인 이 작품은 지난해 프랑스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장 르노가 주연한 <늑대의 제국>은 프랑스 내 터키 지역에서 일어난 터키 마피아 범죄에 눈을 돌린다. <크림슨 리버><비독> 등의 소설로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크리스토프 그랑제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옮긴 <늑대의 제국>은 터키 마피아 범죄의 배후를 치밀하게 파헤쳐 가며 그 뒤에 감춰진 진실을 향해 돌진하는 서스펜스와 추리의 맛이 제대로 살아있는 작품. 독일영화 <화이트 마사이>는 스위스 국적의 백인 여성과 케냐 마사이족 청년의 사랑을 통해 백인사회에 팽배한 인종주의적 시선을 비판 어리게 바라본 작품이다. 2006 KBS 프리미어 페스티벌의 작품들은 서울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6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 일주일동안, 부평 롯데시네마에서 6월 29일까지 2주간 상영된 후 영화제 관객 반응과 홈페이지(http://cinema.kbs.co.kr/premiere)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TV 방영 스케줄을 세울 계획이다. <갱스터 초치> 등 총 네 편의 영화는 이런 과정을 거쳐 KBS2-TV '토요 명화 특집'을 통해 관객과 다시 만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