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 축제인 'CGV 한국단편애니메이션 영화제 2006'이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CGV강변, 상암, 부천, 부산, 서면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CGV 한국단편애니메이션 영화제는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이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비롯, 브뤼셀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 꾸준히 초청되어 널리 알려지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이들 작품을 만날 기회가 전무하다는 점에 착안, 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을 소개해온 영화제다. CJ CGV 프로그램팀 임현호 팀장은 이번 영화제의 취지에 대해 "올해로 3회를 맞은 CGV 한국단편애니메이션 영화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편 애니메이션에 초점을 맞춘 영화제"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수준 높은 작품에서부터 학생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평소 접하기 힘든 작품을 소개해 관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의 저변 확대와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영화제 상영작 전 작품을 색 보정 등 디지털 후반작업을 거쳐 디지털로 상영할 예정이어서 HD 고화질 영상으로 애니메이션 특유의 화려한 색감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
올해 영화제에서는 ▲키즈 섹션 ▲CGV섹션 ▲매니아 섹션 등 세 개 부문으로 나누어 3D 컴퓨터 애니메이션, 클레이 스톱모션, 컷 아웃 기법, 퍼펫 애니메이션, 종이 위의 그림, 연필 드로잉 등 다양한 기법과 스타일의 작품 26편을 상영한다. 키즈 섹션에서는 동물 캐릭터를 통해 한 편의 동화책을 보는 듯한 <깜순이>를 비롯, <백토전>, <토리와 래비> 등 유쾌한 줄거리와 아기자기한 영상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 10편이 상영되며, CGV섹션에서는 외부와 차단된 폐쇄된 방안에서 물체와 공간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맛볼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 와 종이 위에 그림으로 제작된 , 코믹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등 기발한 아이디어와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상영된다.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매력으로 가득찬 작품들을 상영하는 매니아 섹션에서는 <존재>라는 작품으로 안시, 런던, 판토체, 브라질 등 세계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휩쓴 이명하 감독의 신작 <스페이스 파라다이스>를 비롯, 연필 드로잉 기법의 <눈물이 생기는 경로>, 관절이 움직이는 인형을 이용한 퍼펫 애니메이션 기법의 등 다양한 기법의 작품들이 상영된다. CGV 한국단편애니메이션 영화제의 영화 예매는 CGV홈페이지(www.cgv.co.kr)를 통해서 가능하며, 영화제 관람료는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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