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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보좌관 사표 제출...靑 "곧바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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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보좌관 사표 제출...靑 "곧바로 수리"

"'과학적 책임' 방침 변함없지만 본인 의사 수용"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주말 사표를 제출한 박기영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의 사표를 빠르면 23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박 보좌관이 지난 금요일께 이병완 비서실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며 "곧바로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 보좌관이 공식 업무 수행에 지장을 느껴 사표를 냈고, 청와대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대 최종 조사결과 발표로 황 교수의 논문 조작 사실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병완 실장에게 구두로 사의만 표명한 뒤 공식적으로 사표를 제출하지 않던 박 보좌관이 갑작스럽게 사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 김 대변인은 "제가 박 보좌관의 대변인은 아니지 않냐"며 "본인의 판단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박 보좌관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한 게 '과학적으로 책임을 묻겠다'는 노 대통령의 방침이 변화된 것이냐"는 질문엔 "그렇지 않다"며 "본인이 지금 상황에서 더 이상 업무를 수행하기 힘들고 곤란한 상황임을 느껴 사표를 낸 것이며 현실이 그렇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보좌관의 후임 인선은 "조만간 있을 청와대 비서실 개편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며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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