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이 10일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조작 파문과 관련해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오후 밝혔다.
박 보좌관은 황우석 교수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공동저자로 이름이 올라 있을 뿐 아니라 황 교수에 대한 적극적 후원자임을 자처하면서 황 교수에 대한 각종 지원정책에 관여한 장본인이다.
박 보좌관은 황 교수 연구의 윤리문제가 불거진 이래 줄곧 시민사회단체 등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 왔으나 한 달 넘게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이날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 조사결과 발표가 나온 직후 사의를 표명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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