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안정환, 요코하마와 결별. 유럽진출 '난항'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안정환, 요코하마와 결별. 유럽진출 '난항'

[프레시안 스포츠]마땅한 유럽클럽 못찾아 日잔류 가능성도

일본프로축구(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안정환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요코하마 구단은 안정환과 연장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했고 유럽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안정환도 이에 동의했으나, 유럽진출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일본의 다른 팀과도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환 마땅한 유럽클럽 못찾아 J리그 팀과도 교섭할 듯"**

21일자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요코하마 포워드 안정환의 탈퇴가 20일 정식 결정됐다. 이날 1주일만에 재개된 팀 연습에 앞서 오카다 감독도 선수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며 "안정환은 요코하마와 계약종료까지 열흘 남아 있지만 이미 탈퇴가 결정나 연습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안정환이 '이적팀이 정해지고 난 뒤 동료들에게 인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날 클럽하우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안정환은 이벤트 참가 등을 위해 한국에 머무르고 있으며 22일 이후에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안정환은 한달전부터 유럽 클럽을 중심으로 이적팀을 물색하고 있지만 아직 마땅한 팀을 찾지 못한 상황"이라며 "향후 안정환은 J리그 다른 팀과도 입단교섭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안정환에겐 사실상 유럽진출의 마지막 기회**

올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승격이 결정된 FC 쾰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데포르티보와 이탈리아의 볼로냐 등이 안정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 유럽 클럽과 구체적 계약협상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환(29세)으로서는 이번 기회가 유럽진출의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요코하마를 떠나 일본 J리그의 다른 팀으로 이적한 뒤에 다시 유럽진출을 모색하기에는 나이가 많다는 지적이다.

축구전문가들은 안정환의 플레이스타일이 독일보다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로축구에 더욱 적합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지만 지금까지 안정환의 유럽진출 걸림돌로 작용했던 이적료 등 입단조건의 조율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2년 9월 시미즈에 입단한 이래 J리그에서 통산 72경기에 출장해 30득점을 기록한 안정환이 유럽진출쪽으로 가닥을 잡을 지 아니면 일본 J리그에 잔류할 지 주목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