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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김도훈 맞대결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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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김도훈 맞대결 불발?

[프레시안 스포츠] 요코하마 감독, A3대회 불참시사

유상철과 안정환이 소속된 일본프로축구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국내프로축구 MVP 김도훈이 이끄는 성남 일화와의 맞대결 성사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 A3 챔피언십참가 '빨간 불'**

요코하마의 오카다 다케시 감독은 18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일정이 겹쳐 한중일 3국 프로팀이 참가하는 마쓰다 A3 챔피언십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해 주목된다.

닛칸스포츠는 19일 "요코하마는 오는 2월 22~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3 챔피언십대회와 2월 24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페르시크케디리(인도네시아)와의 경기가 겹쳐 두 개 대회에 참가하는 게 어렵다"고 밝혔다.

신문은 "요코하마 구단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를 14일이나 15일로 변경해 줄 것을 제의했지만 페르시크케디리가 일정 변경불가 입장을 취했다"며 "요코하마의 A3 챔피언십 참가여부는 19일 최종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AFC와 극동3개국 프로축구연맹 대회일정 놓고 신경전**

요코하마는 축구협회와 J리그에 이 문제를 보고했지만 일정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AFC(아시아축구연맹)와 A3 챔피언십을 한중일 인터리그 발족의 첫 단계로 생각했던 3개국 프로축구연맹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반목때문이다.

AFC는 극동아시아 축구가 A3대회를 통해 결집하는 것을 우려해 한중일 3개국에게 같은 기간에 펼쳐지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참여를 종용하고 있다. 반면 한중일 프로축구연맹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불참하거나 2진급 선수를 내보내더라도 A3대회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요코하마 불참표명은 오카다 감독의 의사일 뿐"**

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19일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이미 A3 챔피언십 대회의 일정과 스폰서는 지난 해에 정해진 것으로 AFC에 통보된 바 있다. 요코하마의 A3 대회 불참과 관련해서 일본프로축구연맹에 물어본 결과 불참표명은 오카다 감독의 의사일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중동과 동남아시아계파가 득세하고 있는 AFC내부에서 극동아시아가 다소 홀대받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한중일 인터리그의 첫 단계로 A3 챔피언십대회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에는 3개국 프로축구연맹이 의견일치를 보았다"며 요코하마의 A3 챔피언십 참가쪽에 무게를 뒀다.

2회째를 맞는 A3 챔피언십은 당초 요코하마, 성남 , 상하이 선화, 상하이 종위앤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특히 국내팬들에겐 유상철이 몸담고 있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로 이적한 안정환과 성남의 김도훈이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쳐 많은 관심을 모았었다.

AFC 챔피언스리그와 A3 챔피언십이 일정조정을 통해 윈윈 할 수 있는 모델을 찾을 수 있을 지 예의주시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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