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용석씨 분신 엿새만에 끝내 타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용석씨 분신 엿새만에 끝내 타계

노동계 31일 저녁 대규모 긴급 추모집회

지난 26일 '비정규직 노동자대회' 도중 분신한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 이용석(32) 광주본부장이 분신 엿새만에 끝내 숨졌다.

이 본부장은 당시 시너를 뿌리고 분신 자살을 시도, 90% 이상 3도 화상을 입고 서울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분신때 불길이 폐로 빨려들면서 입은 기도 화상에 따른 호흡곤란과 패혈증 등 화상합병증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가 결국 31일 오후 3시경 사망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산한 공공연맹은 이용석씨가 숨진 뒤 장례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대책회의에 들어갔다. 공공연맹은 가족의 동의를 받아 이용석 본부장의 장례식을 노동자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향후 투쟁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대의원 대회를 하던 중 사망 소식을 듣고 긴급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31일 저녁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추모집회를 열기로 하고 모든 조합원이 퇴근 뒤 곧바로 집결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이 본부장의 타계로 오는 11월5일 총파업을 결의한 노동계의 분노가 한층 뜨거워지면서, 정부와의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