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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구에서 '민족통일 대동장승굿'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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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구에서 '민족통일 대동장승굿' 개최

대구지하철 사망자를 위한 진혼굿도 함께 열어

통일염원의 의지를 담고 있는 '민족통일 대동장승굿'이 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대구에서 열린다.

생명살림천지굿 민족통일대동장승굿 추진위원회, 민족예술인총연합과 민족굿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민족통일대동장승굿과 함께, 대구지하철 참사사건의 희생자의 영령을 천도하고 부상자와 유가족들의 위무를 다하기 위해 참사현장과 인근자리에서 ‘생명살림천지굿’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사진>대동장승굿

4일 오후 6시 경상감영공원에서 펼쳐지는 ‘생명살림천지굿’은 1부 열림굿을 시작으로 2부 이야기 노래마당, 3부 진혼굿으로 나뉘어진다. 2부 이야기 노래마당에는 극단 ‘함께사는세상’의 마당극과 소리타래, 장사익씨가 참여하는 노래마당이 어우러진다.

3부의 진혼굿은 날카로운 작두위에서 춤을 추며 연평도 어장의 풍어를 기원하는 ‘큰 굿’으로 잘 알려진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 예능보유자 김금화 선생(중요무형문화재 82-2호)과 그 일행들이 참가해 대구 지하철 참사사건의 응어리진 한을 ‘굿’이라는 문화적 유산재를 통해 풀어 낸다.

5일 장소를 비슬산 앞산 공원으로 옮겨 거행되는 ‘민족통일대동장승굿’은 민족공동체의 역사적 삶을 같이 해온 장승을 민족통일의 장승으로 격상시키고 이념의 갈등을 넘어 상생의 장으로 나가기 위해 장승을 중심으로 통일의 의지를 담은 굿판으로 꾸며진다.

백두산에 통일장승이 세워질 날을 기리며 지난 1988년 지리산에서 시작된 ‘민족통일대동장승굿’은 이번이 여덟번째로 갖은 풍물, 일 노래와 구호 속에 일꾼들이 장승을 세운 이후 펼쳐지는 통일기원의례굿과 통일운동터울림굿으로 절정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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