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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아호 따서 '일해공원'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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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아호 따서 '일해공원' 생길까

합천의 시민공원 명칭에 관심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합천에 전 전대통령의 아호인 '일해(日海)'를 딴 시민공원이 등장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합천군에 따르면 2004년 합천읍에 조성한 '새천년 생명의 숲' 공원의 이름을 최근 새로 짓기 위해 현재 군민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합천군이 추린 공원명칭의 후보는 '일해(日海)'와 '군민(郡民)', '황강(黃江)', '죽죽(竹竹)' 등 4개다.
  
  전 전 대통령의 아호가 공원 명칭의 후보로 선정된 데 대해 합천군은 "2004년 이 공원이 조성될 당시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정조정위원회가 각각 지역민을 상대로 의견 수렴 작업을 벌여 최종 후보로 '일해'를 포함한 4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황강'은 경남 거창군 가북면의 산악지대에서 발원해 합천군 봉산면, 대병면을 지나 청덕면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낙동강의 지류다.
  
  합천군을 흐르는 큰 강으로서 군민 모두가 흐르는 강물처럼 유유한 삶을 영위하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후보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죽죽'은 대야주(현 합천군) 출신의 신라 선덕여왕 때 충신으로 서기 642년 대야성이 백제군에 함락될 때 신라군을 이끌고 싸우다 전사했다. 현재 합천읍 합천리에 죽죽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군 내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주민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설문 대상자 1300여 명을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상자 선정작업을 마치는 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조만간 공원의 명칭을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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