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너는 홍대 앞 클럽 가니? 나는 철학한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너는 홍대 앞 클럽 가니? 나는 철학한다!

[청춘의 고전] 9월 17일 일곱 번째 강의에 초대합니다!

공자, 장자, 마키아벨리, 루소, 헤겔, 프로이트, 그람시, 레비나스, 네그리….

이름만 들어도 하품이 나오는 철학자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사유는 길게는 수천 년, 짧게는 수십 년간 세상을 이해하는 여러 가지 시각을 제공해 왔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디지털 세상에서 새삼 이들 철학자들이 각광을 받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지금은 수많은 정보를 어떤 관점과 어떤 방식으로 조직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들 철학자의 사유를 단숨에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큰 마음먹고 이들의 책을 집어도 알쏭달쏭한 개념의 홍수에 금방 지치기 십상입니다. "단 한 권으로" 이들의 사상을 정리해주겠다는 온갖 책들도 큰 소용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시행착오를 몇 번 다 보면 괜히 벽만 더 높아집니다.

이런 여러분을 위해서 프레시안,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상상마당이 2011년 특별한 지적 향연을 마련합니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의 철학자들이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상상마당에서 1년간 열두 명의 철학자와 만나는 장을 마련합니다. 구태의연한 철학 강의면 뻔하다고요? 아닙니다.

<장자>와 영화 <쿵푸 팬더>가 만나고, 21세기의 액션 영웅 제이슨 본을 통해서 헤겔의 <법철학>을 읽습니다. 촛불 집회 때 널리 알려진 영화 <브이 포 벤데타>를 보면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이해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 <인셉션>에서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새롭게 해석합니다.

자, 벌써부터 설레지요? 토요일에 홍대 앞에서 클럽을 찾아 헤매던 분들, 이제는 매월 셋째 주 여섯 시에 상상마당으로 오십시오. 그리고 친구에게 말하세요.

"너는 홍대 앞에서 클럽 가지? 나는 홍대 앞에서 철학한다!"

7번째 강연은 9월 17일 6시에 시작합니다!

강연 기간 : 2011년 3월~2012년 2월.
강연 일시 : 매월 세 번째 토요일 오후 6시~9시 (단, 2012년 1월만 두 번째 토요일!).
강연 장소 : 홍익대학교 앞 상상마당.
참 가 비 : 1회 5000원 (12회를 미리 신청하면 5만 원 / 이 강연은 애초에 무료로 기획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있는데 몸이 따르지 않는 여러분을 위해서 약간의 참가비로 강제를 하려고 합니다. 단, 여러분이 낸 귀한 5000원은 잘 갈무리해서 전국의 공부방의 청소년 친구에게 좋은 책을 선물합니다!)

제7강 신청하기



(<프레시안>의 자발적인 유료 독자이자 '제3의 주인'인 프레시앙과 프레시안 글쓰기학교 수강생은 참가비 없이 전체 강의를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수강을 원하는 분은 프레시앙 혹은 글쓰기학교 수강생여부와 함께 다음 메일로 이름, 연락처를 남기시면 됩니다! webmaster@pressian.com / 02-722-8494)


2011년

3월 19일 율곡 이이의 <노자도덕경(순언)>과 영화 「황산벌」 : 도대체 우리는 누구인가? / 김시천(인제대학교 연구교수)

4월 16일 루소 <사회계약론>과 영화 「브레이브 하트」 : 촛불의 정치와 진정한 자유는! / 김성우(상지대학교 겸임교수)

5월 21일 <장자>와 영화 「쿵푸 팬더」 : 현실이 진짜일까! / 박영미(한양대학교 외래교수)

6월 18일 헤겔 <법철학>과 영화 「본 아이덴티티」 : 나의 정체성을 찾는 문, 인정인가! 이정은(연세대학교 외래교수)

7월 16일 <주역>과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 성 정체성과 음양남녀 / 김세서리아(성신여자대학교 연구교수)

8월 20일 마키아벨리 <군주론>과 영화 「브이 포 벤데타」 : 냉철한 시선으로 보는 정치권력 / 박종성(방송통신대학교 외래교수)

9월 17일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 <계몽의 변증법>과 영화 「캐스트 어웨이」: 문화가 산업이 되어 야만적 대중을 생산하다! / 현남숙(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

10월 15일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과 영화 「인셉션」 : 생각을 훔치는 사회!! / 박영욱(숙명여자대학교 교수)

11월 19일 공자 <논어>와 영화 「공자」: 천안문 광장에 공자상을 세운 까닭은? / 황희경(영산대학교 교수)

12월 17일 그람시 <옥중수고>와 영화 「트루먼 쇼」 : 현대 언론은 헤게모니 전쟁 중 / 이순웅(숭실대학교 외래교수)

2012년

1월 14일 레비나스의 <시간과 타자>와 영화 「박쥐」 : 환대와 배제의 배제 / 문성원(부산대학교 교수)

2월 18일 네그리 <다중>과 영화 「소셜 네트워크」 :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세상을 바꾸는가? / 박영균(건국대학교 HK교수)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