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린폴리시>는 "이 명단은 가장 중요한 인물들을 선정하는 모든 '명단 중의 명단'이 될 것"이라면서 "정치, 금융, 언론, 에너지, 군사, 종교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자부했다.
▲ '세계 500대 파워맨'끼리의 악수. 박근혜 대통령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만나고 있다. ⓒ청와대 |
"0.000007%에 속하는 인물들"
이들은 세계 인구의 비율로 보면 1400만 명 중의 한 명, 0.000007%의 극소수에 속하는 '막강 인물'이다.
흥미로운 점은 선정기준이다. 좋은 의미이건 나쁜 의미인건 힘깨나 쓴다면 '파워 맨'으로 선정한 것이다.
예를 들어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적 영향력으로 선정됐으나, 김정은은 '무력'과 '사악함'이라는 기준에서 뽑혔다.
또한 500인 중에 미국인이 141명으로 국가별로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을 근거로 <포린폴리시>는 "미국이 쇠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미국은 중요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미국인 중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관, 척 헤이글 국방장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인은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포함해 30명이 선정됐다. 일본인은 25명이었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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