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교도통신>이 방위성 간부의 발언을 인용,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가 상공을 향해 있는 것을 정찰위성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도 "중거리 미사일 무수단이 격납고로부터 꺼내지고, 탑재 차량들이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사정거리 1300km의 노동미사일과 단거리 미사일인 스커드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를 탑재한 4, 5대의 발사 차량도 장소를 여기저기 바꾸면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지통신>은 "한국 정부 측은 이런 움직임들이 대북감시태세에 대한 정보 교란을 노린 것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통신은 "무수단 미사일에 연료가 주입되었는지 여부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서 "한국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노동 미사일이나 스커드 미사일만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는 예상도 내놓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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