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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북한이 먼저 비핵화 의지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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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북한이 먼저 비핵화 의지 보여야"

北 비핵화 실천이 "6지회담 재개 위한 여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14일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경수로 건설 및 우라늄 농축 시설은 안보리 결의와 9.19 공동성명에 대한 위반이자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정부로서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이 먼저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분명히 보여줌으로써 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서는 군사준비태세를 강화함으로써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관련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의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김 장관은 "북한의 핵개발을 비롯한 도발적 행동이 3국 모두에 대한 위협인 점과 3국간의 연대를 통해 대처코자 하는 입장을 확인"했다며 이 회담이 "북한에 대해 3국의 단호한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고, 중국에 대해서도 북핵문제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3자 외교장관 회담의 결과를 바탕으로 러시아에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파견하는 등 관련국들과도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외에도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 순방, 한미FTA 추가협상 타결,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설립, 내년도 예산과 인사운영 등 외교 관련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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