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가 쿠웨이트·바레인 등에 위치한 미군 시설 8곳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고 성명을 내 밝혔다.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28일(현지시간) 오전 발표한 성명에서 "일요일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에 "8곳의 핵심 미 군사시설"에 대해 해·공군 합동 작전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공격은 탄도미사일과 드론 등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목표물 가운데는 쿠웨이트의 알리알살렘 미 공군기지와 바레인에 위치한 미 해군 5함대사령부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 목표물은 모두 파괴됐다고 혁명수비대는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그러면서 "(미국은) 군사작전 중단 합의를 위반하는 것은 이슬라바마드 양해각서(종전NOU) 1항의 위반이며, 모든 관련 절차의 완전한 중단을 초래할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은 전날 '적'에 의한 이란 해안 거점 5곳에 대한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밝혔다.
다만 '종전 절차 중단'은 압박·위협 차원애서의 언급인 것으로 보인다. 혁명수비대는 "향후 적의 어떤 공격도, 지난밤 공격처럼 중요도가 낮은 목표물이 대한 공격이라도 파멸적(crushing)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 성명은 미 중부사령부의 '이란 내 군사 목표물 타격' 공식 발표 직후에 나왔다.
중동 지역 미 군사작전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27일 밤(현지시간. 추정) "미 해군과 공군 전투기는 오늘밤 이란 내 10곳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며 해당 목표물들은 "호르무즈 해협 내 또는 인근"의 여러 곳에 위치한 것들이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는 파나마 선적 유조선 'M/T 키쿠'호에 가해진 드론 공격에 대한 응징 차원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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