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케이블 채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연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번 달 26일부터 '통일부와 함께하는 '슈퍼스타K TOP 11 콘서트'를 3차례 개최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통일부는 '통일에 대한 관심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취지로 CJ헬로비전, Mnet과 공동으로 이번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 콘서트는 26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시작으로 다음달 인천과 부산(벡스코)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 부대변인은 "콘서트 출연자 중 일부는 (무대에서) '통일송(song)'을 부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통일송' 뮤직비디오 제작 사업과 관련해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슈퍼스타K' 우승자 11명 중 5명이 참여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중"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그는 "통일을 긍정적으로 알기 쉽게 풀어낸 노랫말로 된 '통일송'을 만들어 5편의 뮤직비디오를 준비중이며, 이중 앤드류 넬슨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지난 15일 공개됐고 나머지 편도 다음주와 다다음주에 이어지는 일정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슈퍼스타K' 출연자인 이보람 씨가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11월 넷째 주에 공개될 예정이나 이 외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된 바는 없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오는 19일 김지수 씨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예정이며, 나머지 두 편의 뮤직비디오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 우승자인 허각 씨와 존 박 씨 등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허 씨 등은) 아직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출연이 확실한 것도 아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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